급하게 목, 토요일에 광주 영광 출장이 잡혀 금요일에 도다리 낚시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목포한성호(선장님께 허락 받았습니다.^^)를 타고 낚시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는 회집에서 회를 떠서 먹었지만 조금 비싼 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영광에서 회를 먹을 요량이라서 시장 좌판 같은 곳에서 손질 및 회를 떴는데 킬로에 5,000원씩에
손질 및 회를 떳습니다. 회는 지난주 보다 조금 더 단단해졌습니다. 선장님 말씀에 지금 살이 오른다고
담주 정도에는 회맛이 더 좋아질거라네요.
6:30분 출항해서 4:30분경 부두에 입항했습니다.
오전에는 드문 드문 잡았고요
오후 들물 시간에 집중적으로 잡았습니다.
다른 배들은 조금 고전한듯 합니다.
저희 배도 조금 고전 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다른 배들 보다 많이 고전 하지않은것은
줄낚이 구원투수 역활은 해주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낚시대가 소강 상태일때도 줄낚에는 꾸준히 도다리가 올라와 주었습니다.
낚시 채비는 기본 3단채비에 봉돌(20호 ~ 30호, 그날 물때에 따라 조금씩 틀립니다.) 한개 더 달아서 했고요
줄낚은 3단 채비에 봉돌은 2개 달았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출조에서 40센티 돌도다리를 잡았는데 불행이도 아직도 냉도실에 있습니다.
그렇게 먹어보고 싶었는데요 ^^
요번에는 조금 작지만 한마리 잡아서 맛을 봤는데 일반 도다리에 비해 맛이 월등했습니다.(개인 생각입니다.)
월해는 도다리 시즌이 일찍 끝날수도 있을거 같다고 합니다.
다들 어복 충만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