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건강들 하시지요?
역시나 하회탈은 낚시꾼인가 봅니다.
물가에만 갔다놓아도 어린아이 처럼 너무 너무 즐겁습니다.
간만에 여유로움을 느끼며 주진교를 뒤로 하고 하류로 달리고 또 달립니다.
아~~~~우...."오빠!!!!! 달~~~려
10여분을 달리니 까끔 이무기가 출몰하는 비석섬이 떡하니 솟아 있네요.
비석섬쪽에서 정출을 한번 해야겠습니다.
멋 지지 않습니까?
비석섬을 뒤로 하고 또 달립니다.
10여분을 더달려 도착한 미질 이정표 입니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미질 입구입니다.
엔진이 저마력이다보니 한참 달렸습니다.
그대신 겨울의 안동호 구경은 잘했읍니다.
오늘 밤 하회탈이 지새울 장소 입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포인트는 백만불 짜리입니다.
밤새 입질은 몇번 있었으나 너무 약한 입질때문에 탠트를 꼭 닫고 있다보니 늦은 챔질 때문에 잠 만 자고 아침이 밝아 옵니다.
주인은 따뜻한 탠트 속에서 밤을 지세우고 낚시대는 뽀오얀 서리를 뒤집어 선채 아침을 맞이하고 있네요....
너무 좋은 풍경 아닙니까?
이런 맛 때문에 잡고 못잡고를 떠나 낚시를 다닙니다.
뽀오얗게 내린 서리가 너무이쁘 한컷.......
두컷......
세컷....
물안개가 하얗게 피어 오릅니다....
낚시 꾼이 아니면 어디가서 이런 풍경을 보겠습니까?
울 회원님들께서는 따뜻한 방에서 백만불짜리 사진 감상 하시는 겁니다.......ㅎㅎㅎ
그래도 따뜻한 방보다는 몸으로 채험 하고 싶으시죠????ㅎㅎㅎ
카메라 밧데리가 다되어 사진을 못찍어 아쉽습니다.
다음 조행기 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댐에서 민물 장어 낚시만 하다가 올해부터 바다 낚시로
눈를 돌려 봅니다.
p/s: 수년전 쓴 글입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화회탈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