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야 고기,
낚싯대 수평으로 들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릴을 감아요"
거의 물위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바다로 들어가기를 두어차례
첫 고기를 놓칠까봐 가슴이 얼마나 조렸는지.........아주 힘들게 힘겹게 끌어올리는데 성공!!!
와~
다들 86cm대광어의 위용에 정신이 다 팔려있을 즈음
" 아아악~~"
배 가운데 부부가 낚싯대 한개를 둘이서 들고 씨름을 하고있다
벌써 광어는 수면위로 올라와 있고 뒤늦게 발견한 선장님
배가 뚫어져라 쿵쾅거리며 뛰고..
헐 ~~
이 광어 쭉 뻗어있다.
너 땡기고
나 땡기고 해서 아줌마가 이긴거다!!!
역쉬 대한민국 아줌마는 무섭다
물 속 광어도 지는걸 보니.........그러니 다들 어부인 말씀 잘 들으세요^^
오늘 조황보고입니다.
오후에 비 예보 때문인지 내 다리는 천근만근.
바닷속 고기도 몸이 찌뿌등했나? 오늘은 당최 입질이 없어 고생했습니다
어복충만하신 조사님들은 대광어 챙겨 가셨지만
솔직히 말하면 잡힌 광어가 불쌍했지요...ㅋㅋ
추운 날씨에 수고하신 조사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