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늦었어도 출항을 못 할뻔 했다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
잘난척 해도 사람은 자연앞엔 아무것도 아니다.
쏟아지던 비도 어느새 그치고
바다와 하늘이 딱 붙어버린 오늘
해무가 껴서일까?
이른아침엔 입질이 없어 꽤 애먹었다
차츰 차츰 해무사이로 햇살이 스며드니
뜬금없이 따오기 한마리가!!! ^^
이내 여기서 쏙!
저기서 쪽!
처음에 7짜 잡았던 조사님 어깨가 으쓱했었는데
그담부턴 더 큰녀석들이 줄줄~ㅋㅋ
역시 숭어하구 농어는 민물이 섞여야 되나??
오늘 모두 13분 모시고 다녀왔으니
이정도면 꽤 만족한 조황입니다
내일도 보스호 출조하오니 생각있으신 조사님들 콜~~
연안부두 보스호 010 4074 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