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동릴입니다.
8월 중순....무더우시죠...
생각보다 무척 덥습니다.
어제는 여수 오동도에 있었는데
여수 밤바다를 거닐어보니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약간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던군요.
곧 지긋한 무더위는 곧 물러갈거라 생각하며... 조행기를 남겨봅니다.
이번 조행기는 f-tv 솔티스타일 "29화 / 민어낚시편" 이었는데
민어는 못보고 장대 13~15마리 정도 손맛 보았으며
낚시 종반에 감성돔45cm1수 올려 그나마 체면은 살린것 같습니다.
방송촬영 장비입니다.
이런 장비 이외에 가슴부분과 낚시하는곳 주변에 고정으로 설치하는 "액션켐"등이 더 있습니다..
이번 촬영에 여러모로 많이 신경써주신 격포낚시 선주께서
운영하시는 펜션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리조트에 스위트룸 수준입니다. 광어방 우럭방등이 있었던것 같은데...
격포라서 그런지 민어방이 최고 좋은듯...^^
아~~ 시원합니다...
수온이 25도 전후이고 아직 새벽이라 바다는 선선하지만...
해가 뜨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첫 포인트는 격포 3~4km앞 해상인데..
형제섬이라는 포인트입니다.
여기는 초보도 고참조사도 꼭 지나치는 학습터입니다..
이렇게 머리에 뇌(?)부분을 관통하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날 32~34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라서 그런지 새우를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새우값은 충분히 지불했다 하더라도 5~8마리 내외로
조금씩 가져다 사용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많이 가져다 놓으면 죽는것도 많고..
방송에서 하루종일 그분이라 말했던
장대입니다.
졸여먹거나 회도 먹어도 의외로 맛있는 장대..
그러나 쏘가리나 동자게처럼 잘못잡으면 손에 상처날 정도로
지느러미나 특히 주상악골 부근 아가미가 날카롭습니다.
롱로즈등 주등이가 긴 니퍼를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
배가 모두 알루미늄으로 되어있고
가솔린엔진이 3개가 정숙성과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줍니다.
전자장비도 좋고 암튼 민어나 농어낚시에 최적인 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위도권에 있는 작은섬 식도앞 등대포인트에서 낚은 민어입니다.
같은 포인트에서 낚시했는데..
그때는 6마리정도 준수한 씨알의 민어로 손맛도 입맛도 즐거웠는데...
아쉬워서 그때 사진 한장 가져와 봤습니다.
배에서 하선후 촬영 엔딩하고나니 5시30분.. 촐촐해 집니다.
제가 저녁을 모실까 해서 저녁자리를 만들었는데
PD님이 한턱 쐈습니다.
간장게장과 시원한 꽃게된장찌게..
게무침...너무 잘먹었습니다.
2017년 들어 민어 자원이 아주 급격하게 줄어든것 같습니다.
에년에 비해 잡히는 물량이 20%도 안되는것 같다고 선장님들이 걱정하며 말하십니다.
뭐 잘잡히는 날이 또 오겠죠....
그리고 마지막 민어낚시에서 드랙조절은 필수라는 말씀은 꼭 남기고 싶습니다,
요즘 1m가 넘는 민어가 나오는데..
드랙을 잠가 놓으면 한방에 터집니다. 수심이 10m도 안되기 때문이라 그렇습니다.
채비며 민어 습성이며 포인트등등....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이만 줄입니다.
막바지 마른 여름.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첫 수 및 기준미달 방생~~!!
준비하는 즐거움과 나누는 즐거움
▶ 퓨어피싱(아부가르시아) 프로스텝 / 낚시인 (전동릴) 양근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