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미끼용 꽁치 한 박스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갈치낚시.....

육체적으로 힘든 낚시이죠....

우리일행(7명)  한달에 한번은 갈치낚시를 다닙니다....

통영으로./ 여수로./ 완도로./ 제주도로./

그런데 이번출조는  우리 총무님께서   생뚱맞게.... 고흥으로 가잡니다.......고흥.??

안 가본곳은 검증이 안돼서  괜찮을가"  하니... 뭐 한번 가보자내요...

그래서 26일   일정이 안 맞는 3명을 제외하고 4명이서 모 출조점 버스로  고흥으로 출조를했습니다..

가는길에 휴게소에 들러서....자리추첨...총무님이  과감하게  딱!! 뽑았는데.....5번....헐...그럼 8번까지.ㅎㅎㅎ

뭐 복불복이지...워쩔겨  ㅋㅋㅋ ...

고흥에 도착을하니  무지 덥더군요  ㅠㅠ  갈치 낚시....우럭낚시와는  다르게 짐이 많지요....  쿨러도크고..

장비도 무겁고....바리바리 챙겨서 배에 오르니......흠...다른 갈치배와는 좀 다르게...통로가 좀 좁은듯......흠...

그렇게 5~~8번까지....자리를잡고....쿨러에 얼음받고.....혹시 고등어나 삼치가 나오면 따로 담으려고..스치로폼 박스도 준비..

거기도 얼음을 받아서 준비하고....미깝용 꽁치박스를 받아서   미끼통에 넣는데....뒤쪽에 3박스.???모자라지않을까??

앞쪽에는 4박스......흠..왠지 쎄~~~하다.......요즘처럼 조황이 좋을때는   미끼가 모자랄탠데....우리처럼 8단~10단 쓰는 사람들은

그나마 좀 덜쓰는 편이지만....12단 ~~15단 쓰시는 분들은 그만큼 더 미끼를 많이 쓰시는데...글세다.....뭐 어쨋거나 저쨋거나...배는

출항......그런데 통영이나 여수는 해경에서 안나오던데...고흥은 일일이 대조를......

인천같은 기분....ㅎㅎㅎㅎ   두시간 이상을 달려서....여서도와  거문도 사이인듯......배가 멈추고   풍을 내리는동안 낚시대 셋팅....

지난번 여수에서 느낀것.....방아쇠뭉치......낚시대들어 올리다가  방아쇠가 이탈하는 경험....헐겁기도하고 많이 닳은 느낌.....

그래서 내 받임틀에서   방아쇠를 챙겨가지고 갔다....  방아쇠의   홈에 붙여놓은   노란 보조 패킹은   하도많이 사용을해서

아예 다 떨어져 나가고 없다...요즘 갈치용으로 나오는 낚시대는 방아쇠조이는 부분을 안 미끄러지게 돌기를 만들어 놓았는데...

우리 일행이   가지고 다니는   낚시대 중에도   돌기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그런 방아쇠는   아무리 잘 조여도 돌아가기 일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제 개인것을 가지고 다니기로했습니다....  뭐 그렇게   낚시를 시작했는데....어두워 지면서 집어가 돼고 ...

본격 적으로 낚시돌입....고등어와 삼치가 간간이 훼방을 놨지만 그런대로....갈치 줄태우기는 좋았습니다....

그런대..채비를 내리면 자꾸만  10시 방향으로 ㅠㅠ 5번 6번 7번(엉킴으로)   너무 친해지는 느낌.....ㅠㅠㅠ

채비를 내리고 25미터지점 정지를하면...대충...12시 방향으로 오기는 하는데..11시~~12시 방향 사이에서 멈춘다..

내릴때는 완전 9시 방향까지도 흐르는건  뭐래....이긍....오늘 낚시 힘들듯......

너무자주 엉기다 보니 슬슬...심통이 ㅋㅋ...  선장님   시간이 좀 가면 괜찮을거라고  ㅠㅠㅠ

그래서  5번이 내려서 중심을 잡으면  6번이 내리고   뭐 이런 순서로 하니 좀 낫기는한데...올리고 내리는 순서를 지켜야 하니..

그것도...내 마음대로 못하니...불편하기는 마찬가지...그러던 어느순간에...선장님이 줄을 잡아주실 양으로 배에 시동을 걸데요...

잠시 앞으로 뒤로 배를  움직이니 줄이 정상으로 왔다리 갔다리...에휴.....그런데   바로 그시점에...6번 밑걸림./???저는(7번)

옆에 8번 밑걸림.....뭐여....공중에 부~~~~웅 띄운 낚시인데 왠 밑걸림.....양쪽에 밑걸림..?? 그럼 나도....언능 채비를 회수하는데...헐.

나도 밑걸림....ㅠㅠ  이런...6번하고 8번은 채비 통채로 헌납...나는 바늘하나 도망가고 간신히 채비회수.....

그런데...어디에 걸렸었는지...바늘 떨어진  그 부분 기둥줄이   심하게 약 1미터정도 심한 퍼머현상이.....돼지꼬리처럼 배배 뒤 틀렸다??

뭐지..??? 채비를 바꿔야 하나...잡아 당겨보니...펴지기는 하내...추 무게를 감안하면..그냥 써도 될듯...양옆에 일행은다시 채비하는데

15분 이상을   소비했다...에휴....아마도 갑자기 엔진이 돌아가니  채비가 휩쓸려서 배밑창에 걸린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렇게 시간은 12시를넘기며 고등어와 삼치가 조금 뜸 해질무렵....뒤쪽에 꽁치는 바닥을 드러냈지요...이런 12시넘어 미끼가 떨어진다....

쎄~~하던 느낌이 현실로.////여수나 통영./제주도에서는   미끼가 떨어지는 일이 없었는데...생미끼를 써야하나../////

풀치를 썰어서 사용하니....꽁치보다는 영 입질이 덜하다......그럼 고등어...삼치?? 포를 떠서 사용하니 좀 낳은듯...

아직도 갈치낚시   배우는 입장인데...냉동 꽁치는 뭐 그런대로 포를 뜨는데..갈치와 고등어 삼치는   생물이라서 포뜨기가..좀 힘드내요...

그래서  혹시나 앞쪽은 4박스 실었으니 좀 남아 있지 않을가 하고 앞쪽으로 꽁치 동냥을 갔습니다...미끼통을 열어보니!!헐...여그도 얼음만...

이리저리 얼음을 뒤적거려봐도...에휴  손시려.... 끙....자리로 돌아 오면서  5번 일행한태... 앞쪽은 4박스를 실었는데 벌서 다썻냐" 하니...

아직 남아 있었는데"...  남아 있기는 얼음만 잔뜩 있드라"...툴툴거리며 자리로 돌아와서... 풀치는   뼈채로 썰어서 쓰고....고등어와 삼치는

대충떠서 낚시를 하며.....생각해 봤습니다...요즘같이...선사들에 조황이 올라오는것을 보면 거의 만쿨./만쿨./ 또./만쿨.. 조기철수...대박./

두 쿨러까지./조기철수 등등./잠시 엉뚱한 생각을 해봤습니다....(제 개인적이 생각입니다)조사님들 하룻밤 갈치 낚시..

대충 6시부터 새벽 4시까지 한다고 보면 대략 10시간....채비는 8단에서 많게는 15단...우리는 그저 8단 아니면 10단...8단이 제 체질에는

딱 입니다.....갈치낚시 전문가 님 들은 하룻밤 몆번  내리나요....

우리같이...초보를 막 벗어난정도  예를들면...30~~40번정도.??한시간에 4번...10시간이면 40번...전문가님들은 40~~50번정도..??맞나요...

평균 40번정도로 보면...꽁치 한마리 포를뜨면 한쪽에 4조각 양쪽이면 8조각....8단채비 기준... 꽁치 한마리..채비 한번 내리면  딱이죠...

물론 10단 12단 15단은 더 들겠지만요...평균 40회정도로 보면..한사람이 쓰는 꽁치가 대략 40~~50마리..20명이면 약 800~~1,000마리정도...

꽁치 한박스  몆마리나 돼는지요..요즘 처럼 갈치가 호황일때는 그만큼 미끼도 더 들어 갈탠데....가격이 한박스에 얼마나 하는지는 몰라도..

한두박스 더 실어 주는 센스도......왠지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내요...전투하러 갔다가 총알이 떨어지면..뭐...육탄전 해야죠  ㅎㅎㅎㅎㅎ

아마도 그 전투에는 다시 참여 안 할듯 하내요....

시간은 4시가 넘어가고 선장님 5시에 철수 하신다내요....힘은 들었지만 먹을 만큼은 잡은듯 하내요...남들보다..먼저 낚시를 마치고

장비를 정리하고 쿨러에 비닐을깔고 미깝통에 있는 얼음을 퍼다가..위에다 채우고...스치로폼 박스도 물을 비우고 얼음을 채워서 정리를

하고낚시를 마쳤습니다.....저와같이 뒤쪽에 자리하신분들도...만쿨은 아니더라도   다들 먹을 만큼 잡으셨지요....

그렇게 낚시를 마치고 항구로 들어 오면서...항구에 도착하기 직전에...쿨러를 열어서 얼음을 확인해보니...갈치쿨러는 괜찮은데...

스치로폼 박스는 얼음이 조금 부족한듯하내요...흠...여수나 통영처럼..항구에 나가서 얼음을 받기는 힘들것 같아서....뒤쪽 미끼통에가니..

얼음이 없내요....그럼 앞쪽에는 얼음이 있을까??  두레박을 들고 앞쪽 미끼통으로.....미끼통을 열어보니..!!!  헐  뭐시다냐.???

아까 손이 시리도록 뒤져봐도 없던 꽁치가...7~~8마리정도..미끼통에 있는건  뭐래.!! 하늘에서 떨어진겨..//땅에서 솟!!  땅?? 여그는

바다인디..이게 왠 시츄에이션..///그렇다면   어느 쿨러에 잠시 마실?을 갔다왔다는 계산이다....참 기분 씁쓸하대요...나만 아니면 됀다는..

이기적인  심보...뒤쪽에서는 미끼고통을 겪고있음에도 앞쪽은 쿨러에다 꽁치님 모셔다놓고 느긋하게 낚시를 했다는 뭐 그런 상상이

가는건 뭐래./가끔은 양심을 전당포에 맡기고 살아도 돼는데...그러지를 못 하내요   ㅎㅎㅎㅎㅎㅎ웃지요...

한가지 궁굼한것.......채비를 내리면 줄이 11시방향이나 1시방향으로 흐르는것은 왜 그렇죠??? 풍을 따라서 배가 같이 움직이면 채비도

같이움직일탠데...왜 그런지요...짝물.??  물골.??뭐지./??...

그냥  제 생각대로  주절거렸내요.... 조사님들 건강 하시고요....즐낚  안낚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