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리에서 통발에 들어온 홍삼(붉은 해삼)에
뺑뺑이 배가 잡아온 뚜께 2cm 갑오징어 삶아 취하도록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 5시 나를 깨우는 전화벨 소리 ,
김선장 오늘 날씨 예보가 끝네주니 황도나 가자고
아직 술이 덜 깨어 오늘은 오지말라고 말려도 벌써 서해 고속 달리고 있다고,
곤히 잠든 와이프를 깨우지 못하고 급히 후배 선장 한사람 수배하여
콩나물 북어해장국 사서 먹이고 준비하여 기다리니 8시 쯤 도착 3명 바로 출항
컨디션도 그렇고하여 22노트로 천천히 항해하니 1시간 조금 더 걸러
외연도 어초 도착 입질이 시원치 안아 황도 주낚 깔린 곳으로 이동
주낚 몇개 확인하고 100호 봉돌달아
추낚 따라 흘러 가니 후 ~ 드 ~ 득
전동릴 올리니 낚시대에서 찌직 찌직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고
올라오는 놈은 역시 수심 80m ㅡ 90m에 서식하는 씨알 좋은 그놈 이였습니다.
몇마리씩 잡아 손 맛보도 보고 저녁 술 안주 할 정도 잡으니 들어 가자하네요
저희 펜션에서 회 떠먹고 우럭 통구이 먹고 오늘도 거나하게 즐거웠습니다.
황도 밖 수온 오전 14.2도 오후 19.4도 이젠 여름 수온 이네요
우럭이 뻘 바닥으로 갈 시간인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배에두고 내려 사진은 내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유로운 즐거운 낚시 되세요..............
안면도 꿈에그린호 선장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