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배가 얼만큼 잡았느냐는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천쭈꾸미낚시의 새역사를 쓰는 느낌입니다...
날씨 좋습니다...
물색도 좋습니다...
바닥은 모래뻘...
몇년동안 계속되어오던 준설작업이 어느정도 그치고 안정되면서 작은 조개들이 생겼습니다...
조개를 좋아하는 쭈꾸미가 대거 서식하는 바람에 개체수가 엄청 늘었습니다...
경기, 충청권을 부러워하던 인천권에 희망이 보입니다...
월요일인데도 쭈꾸미배는 명량해전을 방불케 했습니다...ㅎㅎ
낚시를 내리고 들어올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 정도로 쭈꾸미는 후딱후딱 애자고 애기에 붙습니다...
일타 일피는 당연지사고 쌍피에 쓰리피까지 난리가 아닙니다...
아직은 작습니다... 호로록 먹기에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많이 잡아가시니 모두 흡족하신 모양입니다...
명사장님 7.2kg ...
박사장님 6.8kg...
들려온 전화메세지입니다...
선장님 8kg...
저 쭈순이 밥하고, 커피 끓이고, 설거지 해도 3kg은 너끈히 잡았다는거 아닙니까???
쭈꾸미 낚시에 많은 날짜를 할애할까 합니다...
곧 갑돌이가 궁금해집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