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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1 14:48

참돔 대박 이야기~

조회 수 6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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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포인트 24시 최중길 대표와 필자와 함께 내려 오전 한 물때 조과 바닥에 깔아봤습니다.
씨알은 40~65cm / 우럭도 50cm가 훨씬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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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포인트 24시 최중길 대표와 필자와 함께 내려 오전 한 물때 조과 바닥에 깔아봤습니다.
씨알은 40~65cm / 우럭도 50cm가 훨씬 넘습니다.



대물들이 득실거리는 숨은 보석 보물낚시터 전남 최서남해 홍도.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환상의 섬 최서남해 홍도.
여기에 아름다운 섬에서 낚시를 할 수 있으니 한번에 두 가지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수포인트24시 출조점 최중길 프로님께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나가 요 앞전에 홍도 당겨왔는디 참돔 많이 나옵디다.)

남해 먼바다 주의보라 칼치 낚시 출조 못 하여 최서남해에는 기상이 괜찮으니
이참에 한번 더 다녀올라 하는데 같이 가실라우~ 하고 전화가 왔습니다.
하여 열일 제치고 동행 출조하게 되었습니다.

구미에 신신낚시 바다낚시출조점을 운영하고있는 저로서는 구미서 출발,
12시에 목포항에서 만나 점심먹고 13시 30분 배를 타고 홍도로 출발하여
약 2시간 30분후 도착하여 서둘러 낚시장비를 챙겨 유명 포인트인 커피잔으로 출발했습니다.

종선배를 타고 포인트 출발해보니 정말이지 금강산 못지 않은 절경입니다.
약 20분후 포인트에 도착하니 물색 모든것이 낚시대 담구면 뭔가가 금방 물어 줄듯한 기분입니다.

최 프로 님 한 마디 나가 이 앞전에 1박 야영 하면서 여기서 75수 낚았다고 합니다.
다 아시죠? 꾼들이라면 금방 흥분되는 것~

낚시 장비를 만조에 대비해 안전한 곳 높은 곳으로 모두 올려놓고 채비를 하니 
최 프로 님께서 지난 경험담 이야기를 해줍니다.
수심, 입질 받는 지점 요령, 그리고 물때 시간까지 정확하고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하여 필자는 처음 내린 포인트였지만 시행착오 없이 곧바로 실전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 캐스팅에 방심한 사이 와락하고 낚시초릿대가 곤두박질 칩니다.

바로 큰 입질이 온 것입니다 깜짝 놀래 낚시대를 본능적으로 세워 릴링해 보았지만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 보입니다. 
삼십 초도 못 버티고 목줄이 터져 나갑니다.

곧바로 새로 채비를 정비하여 정신을 바짝 차리고
미끼 꿰어 두 번째로 캐스팅하여 채비가 정비 되자마자 역시 또 큰 입질이 이어집니다.

이번에도 역시 트랙이 좌르르르 풀려 나가더니 원줄이 팅팅 터져 나갑니다.
도대체 물 속에 대상어인 참돔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얼마나 큰 대물들이 입질을 하고 있는지
두 방 터지고 나니 바다낚시 수십 년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당하고 나니 당황스럽습니다.

반대쪽에서 낚시하던 최중길 프로 님께서 빙그레 웃으시더니 한마디.
"여긴 다른 데하고 다릅니다. 원줄 목줄 4호 가지고는 먹기 힘들고 스풀 주면 먹기 더 힘듭니다.
강제집행 최대한 드랙 주지 말고 버텨야 먹을 수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낚시는 평생 배워도 부족합니다.
바로 2%로 정보가 어둡고 이 포인트 2%로 경험이 부족한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로마에가면 로마법에 따러야 된다는 것을 또 한 번 경험합니다.

하여 채비를 한 단계 높여 원줄 목줄 5호로 중무장하고 낚시대도 1,8호에서 2호로
새로 재정비하여 맞짱뜨기로 하고 낚시를 새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역시 입질 물때가 맞아 떨어졌는지 바로 입질이 또 옵니다.
이번엔 더이상 당할 수 없어 한번 해보자, 하고 낚시대 세워 힘겨루기를 시작해보니 승산이 있습니다.

이겼습니다. 그치만 참돔 사이즈보고 조금 실망했습니다.
릴링 도중 힘으로 보아선 씨알 80cm는 족히 되어보였는데 60cm 정도로 보입니다.
이정도 씨알에 두 번이나 당했다 생각하니 당황스럽습니다.

이후 참돔 입질을 받아 낚아보니 꼭 그렇지많은 않습니다.
바로 발밑에서 입질을 받다보니 입질 받을 때마다 먼바다로 차고 나가는 순간 힘이 천하장사 입니다.

낚시를 마치고나니 주종 씨알이 40~65cm이었습니다.
지난번 출조 때는 몇 방 터트리고 75수중에 80cm급도 몇 수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곳 포인트에는 본류 낚시가 아니고 발밑 지류 낚시라고 보면 됩니다.
씨알이 50cm급이라고 얕보지말고 첫 캐스팅부터 틈을 보여주어선 확률이 적습니다.
또한 스풀을 꼭 잠그고 낚시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홍도 시즌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평균치를 말합니다.
7~8월 돌도 30cm급 뺀찌를 채비로 하여 대물까지 찌낚시 장대낚시를 하면 마릿수 낚는데 효과적입니다.

8~11월 참돔 / 11~12월 감성돔 개우럭 시즌이라고 현지 선장님께서 이야기해 줍니다.
참고하고 출조하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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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홍도 간 배편이 자주 있어 출조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약 2시 30분 ~ 3시간 타고 홍도에 도착하면 주변에 모든 것이 볼 거리, 관광입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면 홍도 1구항에서 아름다운 일출도 볼 수 있고요.

해녀가 직접 잡은 해산물 먹거리 해녀촌 막사가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굳이 배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도보로 둘레길 한 바퀴 돌면 아름다운 홍도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 자리 서서 한 바퀴 돌아보면 거실에 걸려있는 액자풍경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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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남단 홍도에는 승용차 및 화물차가 없습니다.
차가 다닐만한 차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길이 좁고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심해서 유일하게 교통수단이나 무거운 화물이나
낚시장치를 이동하는데 적합한 이륜 오토바이를 개조한 3륜차가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현지에 도착하면 민박집에서 마중나와 무거운 짐을 운반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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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낚시는 밑밥인 크릴이 제법 많이 필요합니다.
밑밥에 따라 조과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크릴을 갯바위 포인트에 도착하면 일부를 쿨러에서 꺼내놓고 채비를 하고 
조금 휴식을 하면 크릴이 녹기 시작합니다.

밑밥 바구니에 담아 녹는대로 가장 자리부터 사용하면 크릴이 부서지지 않고 원형 그대로 투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 홍도는 포인트 대다수 본류대 태워 낚시하는 곳보다
발밑에 지류대에서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아 밑밥을 멀리 투척하지 않아도 되어
파우다 없이 크릴만 사용해도 얼마든지 투척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미끼도 갯지렁이 백크릴 두 가지를 준비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질이 뜸하면 번갈아 사용하고 특이 야간에는 갯지렁이가 특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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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포인트 낚시 최중길 대표
참돔 낚시를 하다보면 50cm가 훨씬 넘는 개우럭이 속출하고는 합니다.
특히 11월부터 다음해인 1월까지 야간에는 쿨러 조황을 이룬다고 현지 가이드가 이야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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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오늘은 맘 먹고 낚시대를 드리웠습니다.
오늘 낚시한 포인트는 일명 커피잔 포인트입니다.

채비도
낚시대 2호 길이 5,3m
릴 :5,000번 / 월줄 5호 목줄 5호 / 목줄길이 3m 바늘 60cm 위 3b봉돌 물려
어신찌 : 1,5호 여부력 3b / 수중찌 1,5호
바늘 : 참돔바늘 12호

커피잔 포인트 수심 8m 전방, 발밑 7m 전후 이렇게 채비를 하여 낚시를 해보니
채비만 안착되면 와락하고 어신찌를 끌고 가는 입질을 받았습니다.

이곳 포인트는 전방 약 7m벗어나면 입질이 없습니다.
약 10m 벗어나면 어신찌를 당겨 전방 5m 새로 안착시키면 됩니다.
조류가 발밑에서 좌우로 흐르면 입질이 옵니다.
만조 때보다는 중날물 초중 들물때 폭발적인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참돔 낚시하면 으레 스풀을 풀어놓고 낚시를 하고, 
또한 입질 받으면 힘겨루기에서도 스플 드랙을 조종하지만 이곳에서는 정반대입니다.
드랙을 주면 단 30초도 못 버티고 터져나갑니다.

전방에 수중 초대 여가 많은가봅니다.
힘겨워 릴링 도중에 스풀을 제껴 열어놓아보니 조금 풀려나가다 그냥 끊어집니다.
터지기보다는 날카로운 수중여에 쓸려 끊어지는듯 합니다.

이렇게 낚시를 하면 승률 70%가 됩니다.
낚시를 하기 전 스풀을 꼭 잠그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참돔 대물이 아니어도 50cm 정도만 돼도 힘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멀리서 입질받는 것이 아니고 발밑에서 입질을 받다보니 입질을 받자마자 
온힘을 다해 치고 나가려고하여 최고급 릴도 감기지를 않습니다.

참돔 먼바다 쪽으로 머리 못 돌리게 낚시대를 곧바로 세워 최대한 버티고 있으면
참돔이 지치면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이 때 재빨리 릴을 감으면서 힘겨루기를 하면 승산이 있습니다.

필자는 이렇게 낚시를 해서 참돔 두 자릿수 낚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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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마을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흑산 홍도초 분교.
민박집 할머니는 이곳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시집가셔서 한 평생 홍도에서 살고 계십니다.

할머니 이야기를 빌리자면
예전에는 한 가구에 3대가 사는 가구 수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여 홍도 초등학교에 학생 수가 100명이 될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유치원생 포함해서 10여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학생 수가 적다보니 학생 수와 선생님 수가 동일하다고 합니다.
1대1 특별과외를 받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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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쿨러에 두 곳에 담아보니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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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포인트 24시 낚시 대표 최중길 님 참돔 씨알 6~70cm 들고 한 컷

가이드 30년 낚시점 18년 경력에서 풍겨 나오듯이 본능적으로 습관적으로
무명 포인트에 내려도 몇 번 내려다 본 포인트처럼 금방 적응하여 입질을 받는 고수입니다.
최 프로 님은 전국 굵직한 바다낚시 대회에서도 여러 번 입상하기도 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여 일 전 이곳에서 1박 야영하면서 참돔 75수까지 낚았다고 합니다.
오늘 역시 두 자릿수 일찌감치 낚고 입가에 미소가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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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월간바다낚시 & 씨루어 이상복 편집위원

취재협조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리 59-1
홍도낚시 선장 안효민
핸드폰 010-8756-3754

전남 여수시 소호1길38 /104호
포인트 24시출조점 최중길
핸드폰 010-8624-0049

구미시 오태동 657번지
구미신신낚시 바다낚시 전문 출조점
054-443-6923 /010-3546-0520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환상의 섬 최서남해 홍도.
여기에 아름다운 섬에서 낚시를 할 수 있으니 한번에 두 가지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수포인트24시 출조점 최중길 프로님께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나가 요 앞전에 홍도 당겨왔는디 참돔 많이 나옵디다.)

남해 먼바다 주의보라 칼치 낚시 출조 못 하여 최서남해에는 기상이 괜찮으니
이참에 한번 더 다녀올라 하는데 같이 가실라우~ 하고 전화가 왔습니다.
하여 열일 제치고 동행 출조하게 되었습니다.

구미에 신신낚시 바다낚시출조점을 운영하고있는 저로서는 구미서 출발,
12시에 목포항에서 만나 점심먹고 13시 30분 배를 타고 홍도로 출발하여
약 2시간 30분후 도착하여 서둘러 낚시장비를 챙겨 유명 포인트인 커피잔으로 출발했습니다.

종선배를 타고 포인트 출발해보니 정말이지 금강산 못지 않은 절경입니다.
약 20분후 포인트에 도착하니 물색 모든것이 낚시대 담구면 뭔가가 금방 물어 줄듯한 기분입니다.

최 프로 님 한 마디 나가 이 앞전에 1박 야영 하면서 여기서 75수 낚았다고 합니다.
다 아시죠? 꾼들이라면 금방 흥분되는 것~

낚시 장비를 만조에 대비해 안전한 곳 높은 곳으로 모두 올려놓고 채비를 하니 
최 프로 님께서 지난 경험담 이야기를 해줍니다.
수심, 입질 받는 지점 요령, 그리고 물때 시간까지 정확하고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하여 필자는 처음 내린 포인트였지만 시행착오 없이 곧바로 실전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 캐스팅에 방심한 사이 와락하고 낚시초릿대가 곤두박질 칩니다.

바로 큰 입질이 온 것입니다 깜짝 놀래 낚시대를 본능적으로 세워 릴링해 보았지만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 보입니다. 
삼십 초도 못 버티고 목줄이 터져 나갑니다.

곧바로 새로 채비를 정비하여 정신을 바짝 차리고
미끼 꿰어 두 번째로 캐스팅하여 채비가 정비 되자마자 역시 또 큰 입질이 이어집니다.

이번에도 역시 트랙이 좌르르르 풀려 나가더니 원줄이 팅팅 터져 나갑니다.
도대체 물 속에 대상어인 참돔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얼마나 큰 대물들이 입질을 하고 있는지
두 방 터지고 나니 바다낚시 수십 년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당하고 나니 당황스럽습니다.

반대쪽에서 낚시하던 최중길 프로 님께서 빙그레 웃으시더니 한마디.
"여긴 다른 데하고 다릅니다. 원줄 목줄 4호 가지고는 먹기 힘들고 스풀 주면 먹기 더 힘듭니다.
강제집행 최대한 드랙 주지 말고 버텨야 먹을 수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낚시는 평생 배워도 부족합니다.
바로 2%로 정보가 어둡고 이 포인트 2%로 경험이 부족한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로마에가면 로마법에 따러야 된다는 것을 또 한 번 경험합니다.

하여 채비를 한 단계 높여 원줄 목줄 5호로 중무장하고 낚시대도 1,8호에서 2호로
새로 재정비하여 맞짱뜨기로 하고 낚시를 새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역시 입질 물때가 맞아 떨어졌는지 바로 입질이 또 옵니다.
이번엔 더이상 당할 수 없어 한번 해보자, 하고 낚시대 세워 힘겨루기를 시작해보니 승산이 있습니다.

이겼습니다. 그치만 참돔 사이즈보고 조금 실망했습니다.
릴링 도중 힘으로 보아선 씨알 80cm는 족히 되어보였는데 60cm 정도로 보입니다.
이정도 씨알에 두 번이나 당했다 생각하니 당황스럽습니다.

이후 참돔 입질을 받아 낚아보니 꼭 그렇지많은 않습니다.
바로 발밑에서 입질을 받다보니 입질 받을 때마다 먼바다로 차고 나가는 순간 힘이 천하장사 입니다.

낚시를 마치고나니 주종 씨알이 40~65cm이었습니다.
지난번 출조 때는 몇 방 터트리고 75수중에 80cm급도 몇 수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곳 포인트에는 본류 낚시가 아니고 발밑 지류 낚시라고 보면 됩니다.
씨알이 50cm급이라고 얕보지말고 첫 캐스팅부터 틈을 보여주어선 확률이 적습니다.
또한 스풀을 꼭 잠그고 낚시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홍도 시즌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평균치를 말합니다.
7~8월 돌도 30cm급 뺀찌를 채비로 하여 대물까지 찌낚시 장대낚시를 하면 마릿수 낚는데 효과적입니다.

8~11월 참돔 / 11~12월 감성돔 개우럭 시즌이라고 현지 선장님께서 이야기해 줍니다.
참고하고 출조하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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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홍도 간 배편이 자주 있어 출조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약 2시 30분 ~ 3시간 타고 홍도에 도착하면 주변에 모든 것이 볼 거리, 관광입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면 홍도 1구항에서 아름다운 일출도 볼 수 있고요.

해녀가 직접 잡은 해산물 먹거리 해녀촌 막사가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굳이 배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도보로 둘레길 한 바퀴 돌면 아름다운 홍도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 자리 서서 한 바퀴 돌아보면 거실에 걸려있는 액자풍경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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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남단 홍도에는 승용차 및 화물차가 없습니다.
차가 다닐만한 차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길이 좁고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심해서 유일하게 교통수단이나 무거운 화물이나
낚시장치를 이동하는데 적합한 이륜 오토바이를 개조한 3륜차가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현지에 도착하면 민박집에서 마중나와 무거운 짐을 운반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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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낚시는 밑밥인 크릴이 제법 많이 필요합니다.
밑밥에 따라 조과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크릴을 갯바위 포인트에 도착하면 일부를 쿨러에서 꺼내놓고 채비를 하고 
조금 휴식을 하면 크릴이 녹기 시작합니다.

밑밥 바구니에 담아 녹는대로 가장 자리부터 사용하면 크릴이 부서지지 않고 원형 그대로 투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 홍도는 포인트 대다수 본류대 태워 낚시하는 곳보다
발밑에 지류대에서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아 밑밥을 멀리 투척하지 않아도 되어
파우다 없이 크릴만 사용해도 얼마든지 투척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미끼도 갯지렁이 백크릴 두 가지를 준비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질이 뜸하면 번갈아 사용하고 특이 야간에는 갯지렁이가 특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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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포인트 낚시 최중길 대표
참돔 낚시를 하다보면 50cm가 훨씬 넘는 개우럭이 속출하고는 합니다.
특히 11월부터 다음해인 1월까지 야간에는 쿨러 조황을 이룬다고 현지 가이드가 이야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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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오늘은 맘 먹고 낚시대를 드리웠습니다.
오늘 낚시한 포인트는 일명 커피잔 포인트입니다.

채비도
낚시대 2호 길이 5,3m
릴 :5,000번 / 월줄 5호 목줄 5호 / 목줄길이 3m 바늘 60cm 위 3b봉돌 물려
어신찌 : 1,5호 여부력 3b / 수중찌 1,5호
바늘 : 참돔바늘 12호

커피잔 포인트 수심 8m 전방, 발밑 7m 전후 이렇게 채비를 하여 낚시를 해보니
채비만 안착되면 와락하고 어신찌를 끌고 가는 입질을 받았습니다.

이곳 포인트는 전방 약 7m벗어나면 입질이 없습니다.
약 10m 벗어나면 어신찌를 당겨 전방 5m 새로 안착시키면 됩니다.
조류가 발밑에서 좌우로 흐르면 입질이 옵니다.
만조 때보다는 중날물 초중 들물때 폭발적인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참돔 낚시하면 으레 스풀을 풀어놓고 낚시를 하고, 
또한 입질 받으면 힘겨루기에서도 스플 드랙을 조종하지만 이곳에서는 정반대입니다.
드랙을 주면 단 30초도 못 버티고 터져나갑니다.

전방에 수중 초대 여가 많은가봅니다.
힘겨워 릴링 도중에 스풀을 제껴 열어놓아보니 조금 풀려나가다 그냥 끊어집니다.
터지기보다는 날카로운 수중여에 쓸려 끊어지는듯 합니다.

이렇게 낚시를 하면 승률 70%가 됩니다.
낚시를 하기 전 스풀을 꼭 잠그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참돔 대물이 아니어도 50cm 정도만 돼도 힘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멀리서 입질받는 것이 아니고 발밑에서 입질을 받다보니 입질을 받자마자 
온힘을 다해 치고 나가려고하여 최고급 릴도 감기지를 않습니다.

참돔 먼바다 쪽으로 머리 못 돌리게 낚시대를 곧바로 세워 최대한 버티고 있으면
참돔이 지치면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이 때 재빨리 릴을 감으면서 힘겨루기를 하면 승산이 있습니다.

필자는 이렇게 낚시를 해서 참돔 두 자릿수 낚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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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마을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흑산 홍도초 분교.
민박집 할머니는 이곳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시집가셔서 한 평생 홍도에서 살고 계십니다.

할머니 이야기를 빌리자면
예전에는 한 가구에 3대가 사는 가구 수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여 홍도 초등학교에 학생 수가 100명이 될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유치원생 포함해서 10여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학생 수가 적다보니 학생 수와 선생님 수가 동일하다고 합니다.
1대1 특별과외를 받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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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쿨러에 두 곳에 담아보니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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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포인트 24시 낚시 대표 최중길 님 참돔 씨알 6~70cm 들고 한 컷

가이드 30년 낚시점 18년 경력에서 풍겨 나오듯이 본능적으로 습관적으로
무명 포인트에 내려도 몇 번 내려다 본 포인트처럼 금방 적응하여 입질을 받는 고수입니다.
최 프로 님은 전국 굵직한 바다낚시 대회에서도 여러 번 입상하기도 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여 일 전 이곳에서 1박 야영하면서 참돔 75수까지 낚았다고 합니다.
오늘 역시 두 자릿수 일찌감치 낚고 입가에 미소가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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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월간바다낚시 & 씨루어 이상복 편집위원

취재협조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리 59-1
홍도낚시 선장 안효민
핸드폰 010-8756-3754

전남 여수시 소호1길38 /104호
포인트 24시출조점 최중길
핸드폰 010-8624-0049

구미시 오태동 657번지
구미신신낚시 바다낚시 전문 출조점
054-443-6923 /010-354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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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제목에 실시간* 표기된) 조황은 실시간게시판으로 이동 또는 삭제됩니다 secret 어부지리 2020.09.21 189
18122 참돔 부시리 방어들 대물들 퍽~퍽~알파호(원도권 흘림)핫조황(2일 예약) 1 알파호 2023.10.01 17
18121 참돔 부시리 방어군단 폭격~다대포(용진호) 동영상 조황(13일 예약) 1 부산용진호 2023.12.11 26
18120 참돔 부시리 방어 쏟아집니다~다대포(용진호) 동영상 조황(27일 예약) 1 부산용진호 2023.12.26 14
18119 참돔 부시리 방어 대물들의 폭격 입질~통영(알파호) 조황(21일 예약) 1 알파호 2023.10.20 14
18118 참돔 부시리 방어 대물 특급~(알파호) 원도권(흘림)핫조황 (22일 예약) 1 알파호 2023.10.21 8
18117 참돔 부시리 돌돔 대물 폭격~무시무시합니다~야호(흘림)핫조황(26일 예약) 1 거제야호 2023.10.25 6
18116 참돔 부시리 대전갱이 쏟아집니다~알파호 핫조황 (3일 예약) 1 알파호 2023.09.02 10
18115 참돔 부시리 대전갱이 대물들 폭격~통영(알파호) 핫조황 (21일 예약) 1 알파호 2023.10.19 8
18114 참돔 부시리 대물 입성~사격장 수준~알파호 (3일 오후 물때 예약) 1 알파호 2023.07.02 18
18113 참돔 부시리 넘쳐나요~(대박 동영상) 야호 핫조황 (6일 예약) 1 거제야호 2023.07.05 18
18112 참돔 부시리 50여수 소나기입질~다대포 용진호(동영상)조황(22일 예약) 부산용진호 2023.09.21 9
18111 참돔 부시리 4수~4방 팅팅팅팅~거제 3대호 1일(핸징 동영상) 조황 1 거제3대낚시 2021.07.01 26
18110 참돔 부시리 27수 욱씬한 손맛~거제 3대호 조황 (5일 예약) 1 거제3대낚시 2023.06.03 8
18109 참돔 부시리 제일호 2018.07.05 486
18108 참돔 벤자리 돌돔 부시리 방어~물반고기반~다대포(용진호)조황 (8일 예약) 1 부산용진호 2023.12.07 22
18107 참돔 배낚시 종결판~ 구미바다출조본부 2015.06.16 853
18106 참돔 방어8짜 대물~4짜참돔 손맛~거제도 3대호 조황 1 거제3대낚시 2021.06.24 16
18105 참돔 방어 부시리 농어 용왕님이 줘도못먹나. 팅 팅 팅 알파호 2020.10.11 237
18104 참돔 방어 바글바글 합니다 통영수성호 2019.11.25 231
18103 참돔 물돌이타임 폭풍 입질~3대호 (준원도권) 조황 (5일 예약) 1 거제3대낚시 2023.06.04 7
18102 참돔 먼바다 본류대공략~참돔 흘림~거제도 조황 (예약가능) 1 거제대어낚시 2021.06.11 35
18101 참돔 막대찌 흘림 다녀왔습니다~~! file 무창포대진피싱 2023.06.14 78
18100 참돔 마릿수굿~1명 두자리수 손맛~3대호(준원도권)조황 1 거제3대낚시 2022.06.01 15
18099 참돔 마릿수가나왔네요 통영수성호 2017.05.17 246
18098 참돔 마릿수外 4짜 긴꼬리벵에돔 람보피싱 조황(15일 예약) 1 람보피싱 2023.05.14 23
18097 참돔 마릿수 좋습니다~고성베이호 조황 (29일 예약) 1 고성베이호 2023.05.28 33
18096 참돔 마릿수 조황입니다 file 통영나룻터낚시 2022.12.28 23
18095 참돔 떼로 덤빕니다~마릿수OK~씨알굿~견내량호 조황(20일 예약) 1 통영견내량호 2023.07.18 18
18094 참돔 떼고기 덤빕니다~람보피싱 핫조황(28일 예약) 1 람보피싱 2023.04.27 28
18093 참돔 돌돔 부시리 쏟아집니다~소나기입질~람보피싱(흘림)조황 (4일 예약) 1 람보피싱 2023.10.02 15
18092 참돔 돌돔 볼락까지~해금강호(동영상) 조황 (23일 예약) 1 해금강낚시 2023.05.22 20
18091 참돔 돌돔 볼락 퍽~퍽~퍽~해금강호 조황 (22일 예약) 1 해금강낚시 2023.05.21 41
18090 참돔 덩치급~부시리 손맛 몸맛~화끈합니다~대어낚시 조황(17일 예약) 1 거제대어낚시 2023.08.16 8
18089 참돔 덩치급~부시리 손맛 몸맛~화끈합니다~대어낚시 조황(16일 예약) 1 거제대어낚시 2023.08.15 16
18088 참돔 대형입질 2방팅~4짜 4짜 손맛~3대호 조황 (8일 예약) 1 거제3대낚시 2023.06.07 8
18087 참돔 대형급 터져나가고~5짜4짜외 부시리들~다대포 용진호 조황(6일 예약) 1 부산용진호 2024.06.05 7
18086 참돔 대전갱이떼 부시리 활성도 최상~야호 핫조황 (21일 예약) 1 거제야호 2023.07.20 22
18085 참돔 대부시리 군단 폭격~감성돔 100수 이상~람보피싱 조황(7일 예약) 람보피싱 2023.10.06 6
18084 참돔 대박조황은 계속 됩니다,, file 오천자연낚시 2013.06.24 903
» 참돔 대박 이야기~ 구미신신낚시 2017.10.21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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