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백마부대에선 철가면을 한 부대원들이 낚시대를 무기삼아 광어적군 소탕작전 돌입...
다소 꼴랑대는 바다에도 끄떡없이 전진...
힘쎈 5자,6자들 대량 포획...
혼자 힘으로 안될땐 뜰채그물로 덥썩... 사무장 뜰채질 어느새 노련...
여유로 냅다 들어 올리는 들어뽕을 시도...
방생이는 인질로 데리고 있기도...
광어적군의 발악에도 지느러미라도 물고 늘어지는 백마부대원...
백마부대원의 대승...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새벽이 쌀쌀했어요...
귀항때 콜록이시는 분도 계시던데... 감기조심 하셔요^^*...
바람예보에 큰기대 안했는데 조황은 좋았습니다...
가을바다의 전형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하루 종일 꼴랑대는 배위에서 중심 잡느라 힘들어서인지
돌아오자마자 내무반에서 점호하고 골아 떨어졌네요
바람때문에 큰 기대없이 먹을 만큼만 잡자 했던 각오가
선장님의 노련한 운영과 사무장님의 아낌없는 후방지원으로
쿨러를 꽉꽉 눌러 채우고 돌아왔습니다^^
막판 팔자쯤 되는 광어인줄 알았던 녀석은 꼬랑지에
바늘이 걸려나와 얼마나 허탈하던지... 대신 몸맛은 끝내줬네요
이거 사진있음 오늘의 사진에 올려주세요 ㅎㅎ
평소 뵙고싶던 강물님도 만나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편안한 인상이 참 푸근하시던데요^^
그나저나 사진은 왜 달덩이처럼 나온건지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