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나흘출조 중 제일 날씨가 청명...
바다와 하늘의 경계선이 실종된 날이였습니다...
여기는 울도 근해...
어느 조사님께서 여기가 충청도 당진 앞인가 하십니다...
가시거리가 너무 좋아 당진 발전소 굴뚝이 코앞인가 착각하신 겁니다...
섬공부도 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조사님께 손가락으로 가르켜 가며 섬이름을 일러 주었습니다...
그렇듯 보이는 모든 것이 거짓없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 가을이 사람에게 주는 호사스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다의 축복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광어선물... 우럭1+1추가 선물...
횡재 꽃게마당(막골라 잡으셔유~~ 꽁짭니다~~날이면 날마다 있는 것이 아닙니다아~~~)
오늘은 추석이 한참 지났는데도...
백마3호... 장마당이 되었습니다...
장마당 국수먹기는 회파티로 대신했구요...
3일간의 전투가 있었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오늘은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였다고 할까요???
(해석이 좋다고 하실 분이 있겠네요... 그렇다는 것이죠???)
어제의 미친광어는 놀라 음짓했나 봅니다...
뭘 모르고 나온 방생이들이 오전엔 많았습니다...
5자, 6자 다수 나왔지만 멸치를 토해내는 거친 몸짓은 아니였구요...
마리수는 좋았으나 씨알이 좀 성에 차질 않네요...
눈만 높아가니 걱정이고... 하지만...
가을을 충분히 오만과 거만하게 느낄 것도 몫이려니 합니다...
이때가 아니면 어찌 하늘을 찌르겠는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쉽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육지에서 몸을 만들고(싸울 몸)...
광어는 바다에서 몸을 만들고 마구 먹어대며 쉬고 있을 겁니다...
내일이 기대되지 않으신지요???
또 은근히 대우럭과의 격돌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일(6일) 함께하실 분을 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