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바람이... 깃발 펄럭거림이 또 가슴을 쪼그라지게 만든다...
다행인지 뒷바람으로 잠깐이라도 쪽잠 청한 조사님들은 배의 흔들림을 별로 못 느끼셨을 것이다...
도착한 곳... 낚시하세요... 바람은 쌩~~불어대고...
첫번에 왠 횡재냐 싶게 우럭이 3마리가 동시에 올라온다...
빨강이에 반응한 것들이다...
이후 광애들 올라오고...
가끔 보기좋은 광어 올라오고...
배스루어꾼 강성민삼촌...
아버지 모시고 왔는데...
바늘묶기, 웜달기,,, 여기저기 묻고 배우기를 완성하고...
낚시...
초보꾼 아버지가 먼저 우럭이 첫수하시고...
광어는 눈앞에서 보내고... 또 보내고...
아쉬워... 테그닉 문제야...
그래도 바람에 넘실댄 바다물로 샤워하시고 약간 짜증이 날 법한데...
열심을 놓치지 않고 몇수 더 잡으셨다...
회 떠 가서 맛있는 저녁을 드실 거라는데~~~
모두 상상이 가는 좋은 시간을 만드셨겠지요...
차사장님 일행분들...
빨랫판 한수씩은 하셨습니다...
날씨가 좋질 않네... 올해는 광어다운샷으로 재밋게 지냈다시며...
회 한점 먹기를 바라시네요...
소주가 없으시다네요...
젊은 차아제가 소주 좀 달라고 부탁하네요...
사무장... 소주 안싣고 다니기로 유명한데...
비장의 소주한병...
몇일 전 단체로 다녀가신 레드썬님의 굴러다니던 소주한병을 소장(?)하고 있던 차...
내어 드렸지요...
무슨 꿍쳐놓은 소주가 더 있는 줄 알고 졸라대는 분들,,, 속을 보일 수도 없고...
옆집과 회를 나누며 옆집 소주로 마지막 해갈...
참! 사무장~~고마워...하시며 우야튼 용돈 주셨어요...
아버지에게 받는 느낌으로 정이 느껴져 거부하지 않고 받았습니다...
정지리사장님은 손수 회를 뜨시고 깔끔처리,,, 주변도 챙기시고,,,
오늘은 특별히 백마의 제2사무장되신 듯 합니다...
예쁜 며느리가 손톱에 그림을 넣어주는 잔재미에 푸욱 빠져 사시는 이유가 분명 있다고 느껴 봅니다...
사각지대...
선수, 선중앙 분들과 실갱이를 하는 동안...
조용한 선미분들은 어찌 지내시는지...
기관방 의지해 쏠쏠히 끌어내시는 성북동아제... 모두의 부러움이였고...
쿨러에 옮겨 담는 이상희아제에게 달려가보니 생각보다 많이 잡으셨네요...
오늘의 예쁜 커플... 김정순아제커플...
마음씨도 예쁜 선정씨... 옆집 아제가 주신 회 한점...
사무장이 몰래 쭈구미 다리 하나도 챙겼습니다...
선정씨!! 고것이 더 맛있는 겁니다... 그죠???
벼르고 별러 오신 출조길... 권사장님...
조과가 시원치 않습니다...
일산 병호아제는 새됐으며...
함께하신 진희아제는 몇수 하셨죵???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