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백마3호 먼바다루어조황... '수어지교'팀과 함께...

밤부터 새벽까지 내리는 비는 또 마음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아침부터 그친다 하니 낚시엔 지장이 없을 줄 알지만...
변덕쟁이 바람이 변덕을 부리는 날엔 (?)...
괜한 걱정인가요???
바람이 있기는 했지만 넓은 바다 꼴랑대기는 했지만...
따사로운 햇빛이 반갑습니다...
요즘들어 낚시하기가 가장 좋았던 날로 오늘을 기록합니다...
그러자니 입질도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널뛰는 입질은 아니지만 얼마나 반가운 조과인지요...
광어도 구경 쫌 했구요...
우럭도 많이 잡았습니다...
씨알면에서 뒤쳐지지만 요즘 낚시를 감안하면 좋았습니다...
'수어지교'동호회의 납회출조였습니다...
날씨의 민감성으로 노익장들의 불참으로 조촐히 치루었습니다...
오랫만에 사무장도 회칼 잡았습니다...
백마표 야채무침도 무쳤습니다...
싸악~~ 비워주셔 감사했고...
알콩달콩 이야기 만들어 가며 웃는 낚시...
욕심없는 낚시...
그렇게 하루 해가 집니다...
부두에 도착하니 벌써 어둑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특별히 최총무님...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