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를 찾아서# 83 (강원도여행)
묵호항 내 시설 개선 공사건으로 오랜만에 묵호항을 찾았다 오는길에
어달리 방파제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예전 방파제 낚시에는 우럭이나 돌삼치등을 잡기위해 홍거시(참겟지렁이)를 사용했는데
요즘은 기존 물고기 이외에 루어로 문어를 잡기위해
웜이나 에기도 다단 채비에 미끼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스픈 루어도 보이구요..
훌치기에는 숭어가 대상어입니다.
숭어는 있는데
숭어가 운이 좋은건지 낚시인이 실.....에헴..
처박이에 나온 동해산 꽃게
서해 게와는 식감이 다릅니다.
국물이나 무침육질이 서해 게보다는 떨어지지만
껍질이 연하여 먹기가 편한 편입니다.
동해에서는 방파제마다 중화요리집에서 구간 구간을 나누어 숫자를 표시합니다.
방파제 몇 번으로 이라고 음식 주문하면 그 번호로 음식이 배달 됩니다.
문어 지갈이...강원도식 대왕문어 잡이용 루어(?)입니다.
속초에서 1박하고 서울로 오는길에 예전 비박지로 좋았던 인제 편백나무숲에 잠시 들러봅니다.
지금은 무릅도 엉망이고 체중도 불어서인지 그리 높지도 깔딱고개도 없는데
트레킹코스가 숨이 찹니다. 저도 기가 차구요..
아~~ 운동해야지...!!
겨울에 흰 눈이 쌓이면 수묵화를 보는듯한 풍경인데..
그래도 좋습니다.
코스마다 좀 다른데 올라가는 거리는 3km
내려 오실 때에는 3구간 4km전후 코스로 내려오시면 조그만 계곡도 있고
삼나무 숲도 있고 좋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출조시 따듯한 옷 준비하시구
열량을 낼 수 있는 음식도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첫 수 및 기준미달 방생~~!!
준비하는 즐거움과 나누는 즐거움
▶ 퓨어피싱(아부가르시아) 프로스텝 / 낚시인 양근배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