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순이 인사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젤루 먼저 화면인사 합니다...
분명 크기에 입각해 공정성을 따지자니 그리되었습니다...
사실은 캡틴이 잡은 건데 제가 들고 찍었습니다...(요것은 공정성 위배지만 너그러히 ㅎㅎ)
자~~~
오늘은 다사다난 했던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광백이의 4월 29일 첫출현으로 귀한 마음을 가지고 5월을 지내면서 마음은 늘 바빴습니다...
슬슬 느낌이 오고...
바닷속 광백이네 식구들의 이사행렬이 머리에 그려지지만 눈으로 보기엔 항상 미흡했습니다...
오늘...
그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화려한 5월의 마지막 날이였습니다...
오전조황은 어제보다 못한 출발이였습니다...
전차표 광애에 9천냥 광어, 여느때 같으면 돌려보냈을 광애들인데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
이후 시원스런 빨랫판 행진이 이어졌고 굵직한 우럭이들도 다수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미흡하다고 굳이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마음졸임을 뻥하고 차버릴 수 있었던 귀중한 하루였습니다...
6월이 내일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꿈을 꾸게 될 것입니다...
광어의 몸부림이 줄을 통하고 로드를 통해 내몸에 전달될 때의 그 희열을 품게 될 것입니다...
각자가 감당할 몫이지만 준비와 정성을 다하는 자세는 자꾸 잔소리처럼 얘기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새겨둘 일이 있습니다...
술은 많이 드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드시는 건 자유지만 양조절 실패로 나도 망해 옆사람도 망하게 하는 위력이 과음에 있거든요...
무기야 그렇다치더라도 작은 웜선택, 바늘선택도 신중을 기했으면 합니다...
이것도 내습관에 맞아야 하고 바다상황에 맞아야 합니다...
오늘도 캡틴 쓰는 웜을 좀 줘 보라고 요청한 분이 계셨습니다...
루어초보생이 난해한 바늘을 구입해 오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조과에 있어서 예민한 차이를 만듭니다...
아셨죵???
함께했던 서정무아제 이야기를 살짝하겠습니다...
오랜 낚시경험이 있고 갈치낚시도 줄기차게 다니시는 낚시맨입니다...
루어초보생입니다...
그제 처음으로 백마를 탔고 오늘 재도전 했습니다...
아마도 아쉬움이 남아 오셨던 것 같습니다...
캡틴의 간지러운 소리를 귀에 담고 열심히 낚시했습니다...
하라는데로요...
감 잡았는데 초반엔 광어가 외면하네요...
결국 6자 끌어냈어요...
릴링할때 틀채들고 옆에서 지켜본 저는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혹 너무 힘들어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약간의 괴로움(?)이 느껴지는 진동같은거...
추천훅 사용하고 추천웜 사용하고 추천 봉돌 사용하고 그러면 되는 겁니다...
행복한 6월을 만들기에 노력하겠습니다...
6월도 경험한 적이 없어 시행착오는 계속이겠지만 그 자체가 뒤에서 보면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누구는 꽝 치고 다니는데 주xxx 씨는 우럭 들고 푸하하...웃고...
정력 인지...근력인지.(조력인가???) 하나는 끝내주는 체력....
광애,광순이,광백이....아주 광짜 집안 거덜내시네여...
어쨋든 약간 배는 아파도...축하는 해야것지요...축하,,,...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