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딸래미가 갈치 식당을 운영하다보니 평균 일주일에 3일 이상은
갈치 낚시를 하는 어부아닌 어부입니다!
평소에 한달을 쭈욱 연결해서 예약을 하느데....
어제,
예약이 없고 조용해서 자리를 찾다보니
장승포에 모 갈치 낚시배가 자리가 남아 있데요,
장승포는,
태어나서 첨 가는 곳이라서 호기심도 생기고 예약하고.
어제 출항 햇지요!
헌데요
첫 풍자리가 맘에들지가 않드군요 아주영 안 들어요!
요기가,
아마도 안경섬 가기전 동쪽쯤 일겁니다!
수심 72미터라 더군요,
제 경험상 이건 아니거든요,
그래도 하라니 해야죠,
혹시나가 역시나 엿죠,
저녁먹고 자리를 옮깁니다,
당연히 난바다 쪽으로 거는줄 알앗는데요,
주변에 배라고는 연안 갈치배만 몇척있고 수심은 더 얕은 60미터권
ㅋㅋ 돌고 돌아서 거제 서쪽 지새포 밑에쯤 이엇을 겁니다,
실망 대실망 이엇지만,
그래도 혹시나 햇지만 역시나 나오는건 방파제급 갈치에
오징어까지 설치네요!
옮겨 봅시당,
다른데도 안됀 답니당,
난바다 팀들도 안 돼서 다시 들어 온답니당,
실상 난 바다 배들은 보이지도 않읍니다,
먼 바다에 하늘이 훤한곳이 먼바다 배들이 있는 곳입니다,
거기까지 갈려면 아마도 한시간 반~ 두시간은 가야 할걸요!
하기사 이배는 출항해서 40분 갔으니까는 뭐 두시간은 족히달려야 그곳에~~~
ㅎㅎㅎ,
한분두분 채비를 걷어 들입니다,
고생만 하느니 일찍 철수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 집니다,
사무장님,
이분은 칭찬해 주고 싶더구만요,
부지런하고 싹싹하고,
오징어 몇마리 잡아서 쳐주는 화를 먹구서 철수를 합니다,
이때가 새벽두시쯤 풍걷고 준비하고 출발해서 장승포 항에 도착하니
03시20분 대구 집에 도착하니 04시네요1
쪼메 과속을 햇엇읍죠^^&^^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아침 조황란에 올라 왓는데요,
하두 기가 막혀서 올려 봅니다,
모든 선사들이 그렇게 하겠지하고 믿을분들이 계실까봐
심히 걱정 스럽습니다,
그배,선장님의 말씀 데로라면 모든 배들이 꽝 수준이어야 하는데 말 입니다,
좀,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조황의 값어치는 양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선장과 손님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 햇는냐에 따라서.
빛을 발한다고 봅니다,
선장님들의,
하나같은 이유!
손님;낚시가 안돼니 옮겨 봅시다,
선장;물돌이 시간이 다 돼가니 쫌만 기다려 봅시다,
손님;물돌앗어도 안돼는데 옮겨 봅시다,
선장; 물돌앗으니 쫌만 더 기다려 봅시다,
손님; 기다려도 안 돼는데 옮겨 봅시다,
선장;다른 배들도 다 안 됀답니다 갈데가 마땅치 않읍니다,
손님;그래도 함 옮겨 봅시다,
선장;시간이 몇시인데 이제 옮겨서 돼겠읍니까,
정말 다른 배들도 올리는 조황마다 거짓 조황일까요?
믿고싶지 않읍니다,
우리서로,
진실됀 조황을 올릴때에 그를믿고 따를 것입니다!
저는,
절데로 선장님께 자리를 옮기자 소리를 안함니다,
손님이 원해서 옮기면 거의가 꼴방입니다,
선장님이 열과성을 다해서 옮길때에 빛을 발 하지요!
한달에,
한번을 출조 하시더라도 선사 선택이 매우 중요 합니다!
조황이 좋은 선사가 거져 있는게 아닙니다.
그 선사의,
선장님께서 얼마나 열과 성의를 가지고 있는냐에 따라서
조과의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제가 탓던배의 선장님은 선주 같던데요 아니가요?
독수리 타법의 내공의로 때리다보니
눈의로 화면도 봐야하고 자판도 봐야하고 혹여 내용이
부실 하거나 오타가 있어도 그냥 봐 주십시요!
처음 선상낚시를 시작 할 때 조황만 생각하고 낚시를 다녔습니다.
단순하게 고기 잘 잡는배 = 좋은 배
조황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런데 그게 전부는 아니더군요.
오래전 서해 우럭침선낚시를 갔을 때 전원 몰황인 기운빠지는 날
배에 탄 낚시객들이 아쉬움은 많았지만 선장에 대한 원망은 없더군요. 오늘 우리 배 선장은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누구도 의심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옆에 앉은 나이 많은 노 조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고기는 못잡았지만.....젊은 사람이 참'성의'가 있다. (젊은사람= 이배 선장)
조황 중요하지만 요즘 우리가 목말라 하고 있는 것은 조과가 아닌 진정한'성의'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