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백마3호 루어조황... 쌍둥이 광어가 날았어요???...

샛바람이 붑니다...
여름바람이 그렇지 뭐 합니다...
그런 영향인지 선두부분은 입질이 드뭅니다...
바람이 잦아드니 한결 수월합니다...
육지날씨는 덥다고... 인천은 33도를 웃돌며 폭염특보가 발표되고...
바다는 긴팔상의가 다행이고 무난합니다...
여유로운 낚시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줄엉킴도 덜하구요???
캡틴도 첨엔 난조를 보입니다...
회파티를 열어야 하는데 수확물이 아쉽습니다...
이때...
마이콜님이 일찌감치 챙겨잡은 5자광어와 몇마리를 내어놓습니다...
둘리님의 4자 우럭도 빼앗았습니다...
또 몇마리 챙겨 회를 뜨니 3접시 산이 되었습니다...
몇일전 회맛을 보지 못한 마이콜님이 한이 맺혔던 모양입니다...
잡은 것을 기꺼이 내어 놓은 것을 보니...
캡틴은 물때시간을 알리며 회파티를 나중에 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당연 따라야지요...
그리고 얼마 후 개눈감추듯 싸악 ~~~
전체조황은 좋았습니다...
마리수는 많으나 좀 작다싶은 것이 아쉽습니다...
오늘은 낚시대를 대여하여 루어에 입문하신 분이 두 분 계셨는데...
한 분 박인수씨는 63cm 광어를 걸었고...
한 분 이재만씨는 차분히 다획을 하였습니다...
그냥 꾸밈없이 차분히 낚시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반가운 친구들이 백마를 찾았습니다...
둘리와 마이콜...
원작에서도 둘을 뗄 수 없는 사이인 것처럼 함께 왔습니다...
몇일전엔 마이콜이 달타냥되어 삼총사 무리를 이끌고 나타나더니...
광어를 숨죽여 놓더니...
오늘은 둘리와 나타났어요...
블루님과 더불어 백마가 루어를 시작할 때 힘을 주었던 분들이기에...
아련하고 고맙고 힘되고 첫사랑이고 뭐 그렇거든요???
바쁜데도 찾아와 루어 1주년을 추억하고 했습니다...
릴링도 함께 하네요???
쌍둥이 광어를 건 듯해요...
광순이는 기회를 놓칠세라 얼른 렌즈를 열었습니다...
호흡도 척척~~~
제 스스로는 괜찮은 그림으로 보이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쌍둥이 광어가 나는 모습이 재밋지 않나요???
스넵샷도 몇장 끼워 넣으니 보세요???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백마3호는 6월 28일 부터 7월 3일까지 출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