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비를 맞습니다... 분명 반가운 비예요...
30일자 출조를 두고 '비가 와도 좋아~~'노래를 부르며 출조를 원하시는 분들께...
" 비 맞고,,,풍랑 맞고,,,일찍 쫓겨오고,,, 당연 쿨러 가볍고,,, 마눌님께 핀잔 듣고...
이런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날이예요..." 했드니...
바로 꼬리들을 내리셨습니다...
넘 좋은 때이고 토요일이고 일찌감치 예약해 놓고 이날만을 기다렸는데...
아쉽지요???
모처럼 부침개 주문하고 아이들과 오손도손도 큰 행복이겠지요??? 합니다...
29일 날씨는 하루종일 찌쁘등 흐리고 그러네요...
입질도 완만해요...
생미끼낚시를 한가닥 하신 분들도 루어에선 초보...
루어꾼이 양쪽에 루어입문자 대동하고 오시고...
주야님은 동네 어르신 경로낚시 오시고...
오늘은 유난히 루어입문하시겠다고 혹은 어떨결에 오신 분이 많습니다...
야트막한 모레언덕도 넘기가 힘들어요...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이제 곧 산악지대 탐색은 어찌할꼬~~~
수고하셨습니다...
이동네 저동네 웃음이 넘칠 생각에 미소 머금어 봅니다...
아무리 설명해도 돌아서자마자~~ 잊어버리는..영감님들, 하하하
그래도 소년처럼 너무 좋아하시던 울 동네 영감 형님들입니다.
그 와중에도 낚은것이 아니라 물어줘서 잡아내며 스스로 대견스러워 하시던
울 영감님들...
동네 13명을 다 불러놓고~~
회뜨고 광어 쌀뜨물백숙에 그 많던 국물까정~~
쪽쪽 뽈아 드시던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바다엔 분명 광어와 우럭, 그리고 간간히 노래미 도우미까지...
많이 있었습니다.
그 미물들을 잘 속이는 기술이 좀 부족해서 그렇지...
기막힌 속임수 방법 알아냈습니다.
너무나 감미롭고 애상적인 노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박미경 노래...
화요일에 땀이 내리면... 인천앞바다 .
신나게 함 잡아 볼 생각입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배웠습니다.
글로 남기기는 좀 그렇습니다.
살짝 전수하겠습니다...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