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후크호 할애비우럭 파시(만선) 축제]
엊저녁 흑산도에서 지진이 났다지만, 결국 후크가 시간연장해 만쿨조황 쐐리 엎었씨유~ (11/25 - 1호)
새벽에 인터넷 다음뉴스에 '어제 11/24 저녁 9:40분에 흑산도에서 지진발생' 이라고 나왔는데, 뉴스기사 댓글에 '흑산후크 고기 다잡었네~'^^라고 써있다고 출조오신 회원님이 보여 주시네요~~^^
그말을 전해듣고, 선장은 인터넷뉴스가 웃기기도 하고, 승질도 나고, 걱정도 ×2로 되고...
악으로~ 깡으로~
아니나 다를까나~ 아침에 포인트에 도착해 뽕돌을 던져보니,,
고기가 미끼를 툭툭~ 치긴 하는데, 무는 놈들은 한 나가리에 배 전체 한 두마리~~
오전까진, 이 상황에서 5짜,6짜 할애비우럭 이삭줍기도 감지덕지 잖어~하고 열심히 낱마리를 줍고 댕겼는데,
드디어 점심 먹고나니, 후크 거시기 포인트에서,,
5짜,6짜 할애비우럭 우당탕~탕 소나기 입질이 터져 나오기 시작 하네요~
먼 공해상에서 철수시간은 다되 가는디,,
염병할 고기가 늦게터져,, 쿨러가 찰둥말둥~ 간당간당~
오전내내 다들 고전 했는데, 무는 고기를 짤르고 가기도 머하고...
금방 쿨러가 찰것같다 하니~ 쪼간만 더해 봅쎄다~
이놈들이,, 5짜,6짜, 산란하러 들어온 초A급 덩어리 우럭들이라
빵이 장난이 아니라서 금방금방 쿨러가 차버리네유~
애효~ 승선 회원님들,, 하필 흑산도에서 지진이 나서 왠종일 마음 걱정에다,
바다 꼴랑 거리고 입질까지 예민해서 오늘하루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언능 올라들 가셔서, 겁나~~ 고생해서 잡은 최고로 값비싼 우럭 이라고
오늘에 무용담 좀 질벅나게 하시고, 맛나게들 잡수시라고 하십시요~~^^
예약문의 : 후크선장 010 -2420 - 8898 (출조중엔 문자로 예약접수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