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유게시판


잡어왕이 바다낚시를 처음 접할때는 


제가 가진 약점을 쉽게 드러내 보이고, 


저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누구라도 붙잡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제가 촛짜 때는 그져 바다낚시를 가면 늘 행복하고, 


바다낚시라는 것이 정말로 배울 것이많은 멋진 취미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99F8A8335A1D605D20EA82


-발안입질대박에서 5분을 픽업하고-


때로 저한테는 전혀 생소하게 느껴지는 조법이나 낚시하는 조행기나 동영상을 보면,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지식을 갖추지 못한 저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99B741335A1D605E10461A

-여수 작금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직도 잘 돌아가지 않는 짱돌 굴리면서 지식인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명인이라 자칭하시는 분들은...... 

993CB2335A1D605E319420


바다낚시를 가는 것은 더 이상 안목이나 호연지기를 넓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에 맞춰 다른 사람들의 낚시나 품행을 비판하기를 즐기고.


993F52335A1D605F302811


때로는 종종 이런 명인의 탈을 쓴 분들이 추종자 무리들을 이끌고 이바다 저바다를 다니면서


뱃머리를 가리키며 들물때 이쪽에서 수심을 몇미터에 맞추고 낚시하고 

9924C9335A1D605F0819D0


날물때는 저쪽으로 낚시하고 하면서 하이테크닉이며 전문용어를 듣곤한다. 

9963E9335A1D605F2E8883


대체로 이런 사람들이 속해있는 곳이 점주 혹은 선장이나 그 낚시점 


매주 찾아오는 단골 혹은 협회 혹은 단체의 사람들인거 같고......^^


999407335A1D6060148DE6


"자칭하는 명인" 그들은 이제 새로운 바다낚시로 향한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근 채 초보자가 하는 낚시나 


이제 몇번 다녀온 낚시인들의 이야기, 방법, 혹은 경험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991F72335A1D60601ED639


제가 볼때는 더 이상의 발전과 자아성찰은 없고 거져 신제품으로 무장하고 가는줄 사용해서 매번 터트리고 후회하고 


감당이 않된다는 둥 또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99D4FC335A1D60613AB8A2


그런데 최근,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곳곳을 싸돌아 다녀도 진정한 명인은 아주 드뭅니다.


제가 알고있는 진정한 명인은 말을 아끼며, 더 많이 바다를 찾고, 인생을 찾으며, 

999D85335A1D6061138A91


자신의 약점을 쉽게 드러내 보이고, 속내를 감추지 않으며... 


그들은 늘 행복하고, 바다낚시라는 것이 정말로 배울 것이 많은 멋진 취미라고 생각하고 있죠.


99FDE1335A1D606120B777


그리고 진정한 명인은 초보자들한테 배우기도 하고 또 다른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하여 바다를 찾고 또 찬바람을 맞고 


그렇게 바다를 즐기듯 하면서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반면

996953335A1D606201B416


낚시계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잘난 척 하는 이들은 대부분 그저 "입으로 낚시하는 반쪽낚시꾼"들입니다.


99643B335A1D606217C901


때로는 푸른 바다를 위하여 그리고 입맛과 손맛을 위하여.

99500F335A1D60621AE3F8


때로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위하여...오늘은 핑계거리 좀 찾아야 겠는데 사실 낚시라는게


99CA8C335A1D6063220A53


고기가 안나와도 좋지만 내가 하고싶은 낚시를 할 수 없다는게 더 힘이 들지요. 

99AF13335A1D60630F16A9


아쉬운 조행, 미련이 남아 있는 조행,

99E38B335A1D60640BA466


담엔 이렇게 풀치로 아박이를 채우고 오는 일이 없길 바라야겠지요


"명인 or 고수"

992FA6335A1D6064331F49


그들은 매우 개방적인 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돕는일에 헌신적이고, 


겸손하며, 친절한 마음을 지니고 있고.


또한 그들은 점차 장비에의 의존도를 줄여나갑니다.

99D0D2335A1D606424BF74


가까운 분들에게도 "어떤 낚시대로도 기록적인 대상어를 낚을수 있고 또 뜰채에 담을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다낚시인으로서 자신이 낚시대나 장비를 지배해야지, 바다장비가 자신을 지배하도록 해서는 안된다."


99958E335A1D606512AE4E


"4지급으로 아박이를 채우고 또 대물을 낚는것은 물때나, 날씨, 또는 밑밥이나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 마라. 낚시배에 올라서는 순간 바다낚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바로 당신에게 있는 것이다."

99CBE4335A1D60660DA506


이러한 것들이 제가 만난 진정한 명인 or 고수 들에게서 들은 말이며, 그들의 출조전 부터 


낚시의 시작, 그리고 낚시의 마무리까지.......


생활이나 여가 활동 또한 이런 원칙을 지키고 있다.



낚시꾼집안 냉장고에 생선떨어져서야 서겄냐~


바다로 가기위해 현관문을 나서면서 던진 근엄한 목소리 흐흐흐


 "이몹쓸 근거없는 자신감"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였습니다.

아직 공부중이라 부족한점이 많습니다. 

먼저 최신정보를 올리시고 공유하실 분을 모십니다.


 band.us/@jabkogi

잡어왕의 셔틀버스

010-9031-7676 




Comment '6'
  • profile
    까매요 2017.11.29 12:34
    ㅎㅎㅎ 어떠한 낚시인으로 성장해 가야할지를 생각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 profile
    잡어왕 2017.11.29 13:48

    까매요님은 낚시의 고수의 반열에 오르셨습니다. ㅎㅎ 좋은하루 되세요~

  • profile
    완도ㅇ청해호 2017.11.30 20:25
    항상 이렇게 올은 말씀 좋은 말씀은 제 자신을 반성하게 만듬니다..ㅎ
    언제 뵌적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항상 안전운전 하시길 . . .
  • profile
    잡어왕 2017.11.30 22:29
    완도의 유명선사 청해호는 익히들어 알고있습니다. 아마도 곧 뵐수 있을겁니다......ㅋ
    바라옵건데 안전운항을 하시고 건승하십시요~ 좋은나날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
    시마누 2017.12.01 06:51
    멀고도험한길~대한민국끝자락 작금항~ ㅎㅎㅎ
    잡어왕님께선~도사급 수준이십니다~낚시도~ 서술도~ 운전도~ 멋쪄요~
  • profile
    잡어왕 2017.12.01 17:01
    작금항에 자갈밭 갈치선사가 있습니다. 낚시꾼들의 좋은 이미지로 회자되는~ 선장님도 좋코 자갈밭의 모든분들이 참 친절하지요~ 시마누님은 제가운전하는 버스를 한번 타보셨나요?, 잘~아시는듯, 오늘 바깥에 버스를 시찰하러 나갔더니 눈발이 날리데요~ 나이가 많든 적든 눈이 내리니깐 너무좋은거 있죠~~~~ㅎ 온세상이 하얗게 덮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 쓰기 전, 댓글 쓰기전 필독) 어부지리 게시판 운영방침 - 회원정보 수정 권고 file 어부지리 2016.03.23 119248
3747 영흥도 사고 추모 모금 진행사항 3 전동릴 2017.12.18 4569
3746 오징어 낚시.. 1 맹워리 2017.12.17 6415
3745 오천동양낚시에서 선단을 모집합니다. 오천동양낚시 2017.12.16 2169
3744 녹동 대성호에서 성격좋으신 사무장님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문의 010-7184-8117 file 피싱클럽대성호왕갈치(녹동) 2017.12.16 2445
3743 낚시꾼도 할 말은 있다. 라이터 2017.12.16 5027
3742 12월13일 통영 갈치 풀치 조행기 6 평택독고다이 2017.12.16 4492
3741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통영 먼바다 갈치 "쿨러조황" 한겨울 갈치낚시 조행기 ---항진호편--- 8 잡어왕 2017.12.14 5180
3740 감사를 드리면서 마무리 합니다. 2 까만봉다리 2017.12.14 4281
3739 영흥도 부근 해상 사고 희생자 추모 모금액 정리의 글 6 전동릴 2017.12.10 7068
3738 12/3 바람 쒜러갔다가...(어구가자미 조황정보 있음) 5 야화 2017.12.08 6987
3737 살생? 4 광해 2017.12.07 5857
3736 진도 서망항으로 먼바다 타이라바 출조관련 점검 목적으로 참돔낚시 다녀온 조행기 2 잡어왕 2017.12.07 4848
3735 딥죤 인터나인대로 개조 7 file 미티 2017.12.07 3639
3734 조선일보 오늘자 2면 기사한번 보세요. 12 동내미 2017.12.07 7558
3733 잠시나마...영령들의...... 5 김포신사(젠틀피싱) 2017.12.07 3004
3732 해상 사고시 위험한 배? 8 버터플라이 2017.12.04 11945
3731 낚시배 선장님들께 제안 6 secret 후크 2017.12.04 9665
3730 낚시배 선주님들께 제안!!!!! 5 키스코 2017.12.03 8983
3729 추모 모금(32분 참여-220만원 모금 10일 현재)계좌번호안내 41 전동릴 2017.12.03 12059
3728 영흥도 사고 희생자 추모 모금 제안건 5 전동릴 2017.12.03 4286
3727 낚시배 전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30 전동릴 2017.12.03 7645
3726 이런 안타까운일이,,발생하는군요,, 3 간큰토끼 2017.12.03 4501
3725 아침부터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10 대박에꿈 2017.12.03 5418
3724 안타면 됩니다 !!! 6 사필귀정 2017.12.02 7236
3723 권팀장 즐거운 낚시여행 출조팀 >> 2017년 모든 조사님들께 감사인사드림니다. 14 권팀장 2017.12.01 3701
3722 오늘은 11월 마지막날. 주말권 내일 모레의 바다 상황 안내. 7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11.30 3664
3721 영흥도 명성호의 사무장 ... 4 푸른나무 2017.11.29 6688
3720 통영 여수 풀치 10 화승인더 2017.11.28 7149
» 우리나라에서 과연 명인이 존재할까? . . . . . . . . . . . . . . . . . . . . . . -홍성리더낚시편- 6 잡어왕 2017.11.28 4580
3718 2017년 12월 2일 어구가지미 갑니다. 7 버터플라이 2017.11.27 3735
3717 태안권 먼먼바다 나가는배좀추천해주세요 3 조회장 2017.11.26 4183
3716 시마노 딥게임 연장대 어디서 사야 하나요? 초보틸출 2017.11.26 1589
3715 긴급 통영칼치 한자리 무뎃뽀(장홍기) 2017.11.25 2219
3714 12월 2일(토) 여수해호낚시 갈치 출조 1분 동행하실분(베라크루즈 당진출발) secret 우럭천사 2017.11.22 1736
3713 갈치관련 업체 연락처 문의 드립니다. file 률쭌파파 2017.11.21 47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71 Next
/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