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백마3호 루어조황... 루어초보들은 심각하다...

할아버지가 되었어도 낚시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는 4총사 루어초보생...
벌써부터 장비 마련하고 어렵게 만든 시간에 루어여행을 떠난다...
마음은 상기되어 있는 듯하고 광어를 만날 생각에 비장함을 얼굴에서 엿볼 수 있었다...
가벼워진 봉돌의 무게가 익숙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
어~~ 왜 이렇게 가벼운 거야???
봉돌은 바닥에 닿은건가???
서있으되 가슴위 머리까지 바다에 빠질 듯이 바닥을 읽느라 허리가 휜다...
보고 있으려니 광순이는 참으로 안타깝다...
광애든 광어든 올라오면 좋아라 하시고...
손님고기 우럭이는 약간 찬밥 신세...
횟감 내놓을 때도 우럭이 몽땅 털어 내어 놓는다...후후...
우째...
박아제만 변변한 릴을 준비 못했는지...
영~~~ 고전이시다...
반전을 노렸으나 이미 소나기 입질은 지나간 후여서 맘만 애탄다...
너무 힘이 드셨나 보다...
일찌감치 채비철수를 하신다...
모두의 조과가 차고 넘치면 몇마리 나눌 수도 있으련만...
그도 아니여서 박아제의 쿨러는 결국 빈쿨러가 될 위기...
오늘은 그냥...
맛보기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낚시가 그렇잖아요~~~
알 수 없는 인생같아서 제대로 준비해야 절반 건져요???

더운데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육지보다 나은 시원한 바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