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지난 새벽은 견딜만 합니다...
살짝 찬기운이 돌아요~~~ 몸이 말해 줍니다...
낮의 열기는 물론 대단하구요...
윤아제는 연거푸 시원맥주를 들이킵니다...
오늘은 딱! 경계선에서 놉니다...
바다로 돌려보내줘~~~ 아님 말까??? 뭐 그런 크기...
차곡차곡 쌓아 놓으신 분도 몇분 되십니다...
이때 파커님의 아내 혜정씨가 든든한 5짜 겁니다...
난리가 났어요??? "와~~~ 울엄마 최고다~~~"
함께한 아들, 딸이 좋아서 어쩔 줄 모릅니다...
이 바람에 윤석이가 낚시가 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아직은 너무 어려 여기 낚시가 힘들죠???
객실에서 베개로 블럭쌓기 놀이를 하는 것을 보니 조금 맘이 그랬습니다...
더운날 가족여행도 좋고 체험도 좋고 하지만,,,
우리낚시는 쫌 아니다 싶네요???
아이들을 위한 다면 들판낚시나 선상낚시라도 좀 느리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를 타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은 신중하셨으면 합니다...
그러고 있을 참인데...
엄마가 또 5짜를 보기좋게 끌어 냅니다...
남편은 "펌핑하지말고 그대로 계속 릴링해!!" 하며 응원합니다...
주변 남자조사님들 모두 싹 입을 다무셨습니다...
점심이 가까워 오자 출출도 하고 내놓을 광어도 생겼나 봅니다...
회가 먹고 싶다는 주문이 쇄도 합니다...
점심과 맞물려 회파티는 오후로 밀려 났습니다...
겨우 철수때 먹습니다...
조금 일찍 철수하고 쉬려던 분들은 회파티를 기다리는 라고 어정쩡해 하기도 합니다...
막판에 낚시는 이런 맛이야!!!~~~~
최병수 아제 5짜 가까운 개우럭을 잡아내시고...
드뎌 조휴선 삼촌 7짜 가까운 빨랫판 끌어 냅니다... 정확히 67cm...
오늘도 대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꿈을 꾸어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전체적 조과는 미흡합니다...
돋보이는 분들도 계시지만...
여전히 갈증이 많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곧 폭발적 입질을 맛보실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경계선에 걸린 놈들은 앵글담기에서도 외면당했습니다...
찍으려다 말기도 하고,,, 그냥 쿨러 속으로 몸을 감춰 버리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