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도에서 출항하여 4시간에 가까운 먼바다 침선낚시 다녀왔습니다.
침선, 먼바다낚시라고 하면 궁금해 하시것같아서 몇자 추가합니다.
수심은 60미터를 넘지않고 바다60미터 아래엔 침선 그러니깐 배가 침몰해 있습니다. 자의던 타의던간에 물에빠진 침몰선은
우럭이나 기타어종에게 좋은 집(아파트)역할을 톡톡히 하는거죠~
침선낚시에서 사용되는 미끼는 주로 오징어를 썰은것을 사용하고
주꾸미나 오징어내장얼린것 미꾸라지등 바늘에서 잘 이탈되지않는 미끼를 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웜이나 다른 어떤것도 반응을 잘합니다.
선실안에서 바라본 일출
엔진소리가 잦아들어 하나둘씩 자리를 찾아가고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에 잠긴걸까요~ 대물한마리만!
이런 생각들을 할수있다는것이 큰 재미고 낚시가 아닐까요?
젊은 청춘들도 함께 했습니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 .
여기서 잠깐!!!!!!!!!
침선낚시의 기본중의 기본예절이랄까~~~~~
한번내린 채비는 포인트에서는 선장님의 삑삑(올리라는 부저음)이 날때를
제외하곤 두번씩은 없습니다. 이점꼭
선장님이 화낼수도 있습니다. 외냐면
사선이 그려진 원줄이 다시내린 채비로인해 엉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타고 선장님이 짜증을 부리거나하면 안됩니다.
첫번째 내린 침선에서 작지않은 크기(30이조금넘는)의 침선에선 작은 우럭을 손에넣코도
웃음이~~~~~흐흐
대물을 낚은걸까요~ 지구를 낚은걸까요~
씨알좋은 우럭들이 속속 무우뽑듯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측 56센치 우럭도 심심찮게 낚이고 있습니다.
대물우럭을 낚은 꾼의표정은~~~^^
명태크기의 대구를 낚은 꾼의 흡족한표정
이른 오전엔 우럭과 대구가 하나둘씩 물칸에 채워지고 있습니다.
큰우럭은 가끔식 사람을 놀래키기도 하구요~
비장의 내장미끼를 꺼내는 꾼
큰우럭을 낚은 꾼의 표정이 만족스럽다는 눈꼬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녀석 한마리면 얼마나.........
이제 꽉차갑니다.
먼바다 침선낚시는 멀리이동하는만큼 짧은시간에
조과를 많이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낚시시간이 짧다는게 흠이면 흠~
대구가 쉽게 낚이고 있습니다.
개인당 한두마리씩은 꼭 있더군요~
대구에 가려진 꾼의 얼굴
얼굴을 꼭 가려달라는 군요~~~~
태안에서 4시간여를 달려온 365피싱
복귀중 가의도라고 지명된 섬을 지나고 있습니다.
먼바다는 핸드폰이 불통입니다. 떠나기전에 지인들에게 전화불가라고 연락을 꼭 하세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서해안의 작은섬을 제치고
입항중~ 무브 ~ 무브~
주중에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만 낚시가는 직장인들은 토요일을 오기를 학수고대 기대하고 삽니다.
그런데 정작 마눌 때문에 낚시를 못가게 되면 속으로...얼굴색이 변하면서 부글부글 피부가 귤껍데기 됩니다.
슬며시 던지는 애잔한 멘트..이번주도 낚시가고 싶다고...?
그래 잘 다녀와! 운전조심하고....... 이런 마눌 만나면 낚시꾼들은 땡 잡은겁니다.
행복이 가득한 한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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