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라마르호] 우럭탐사 방해꾼, 짙은 안개!

안녕하세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라마르호 최선장입니다^^

오늘은, 카페에 실시간조황으로 보고드린 바와 같이, 짙은 안개로 출항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습니다...

안개가 얼마나 짙었냐면요,

바로 앞의 해경센터조차 흐린 기억속의 그대가 되어버릴 정도였습니다!

당초 출항하고자 했던 6시 반은 커녕 안개주의보로 7시 반, 8시 반, 9시 반이 되도록 출항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많은 분들의 기다림의 시간 동안 저는 회원님들과 함께 낚시를 하는 동안에는 하지못할 이야기도 나누고 나름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회원님들과는 이렇게 서로 연구한 채비에 대해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답니다!

너무너무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남당항에서만 많은 배들이 출항을 포기하는 소식이 들려오고, 이대로 시간만 보내시도록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출조를 하려고 미리 준비한 점심 재료를 조금 당겨서 먹고 출항여부가 결정되는대로 그에 따르기로 라마르호라는 '한 배'에 탄 모든 분들과 모여 전원 합의를 하였고, 열시를 살짝 넘겨서부터 항구에 정박된 채로 식사준비를 합니다.

바다로 나간 것은 아니지만 왠지 배에서 먹는 음식은 느낌이 새롭지요~

식사 후 점점 안개가 걷혀서 출항이 가능한 시야가 확보되었고! 드디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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