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부두가 모처럼 복잡합니다...
휴가 첫날... 낚시손님으로 북적북적...
날씨도 오랫만에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바다는 어떨까요???
물색은 좋습니다...
하늘도 반짝입니다...
아침, 잠깐의 안개가 있었지만 해에게 쫓겨났습니다...
물흐름은 얼음땡입니다...
물흐름이 어느정도 있어야 우럭이 움직이고,,,
거기서 물흐름이 더 있어야 광어가 움직입니다...
바닷물과 광어는 얼음땡 놀이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 놀이가 뭔지 모르는 넘들만 잡혔는데 하필이면...
인심 좋기로 유명하신 분, 이타심이 높은 분들에게 잡혀서리 당장 먹히고 말았습니다...
주야조사님이 빵좋은 50 광어를 연거푸 두마리...
강희표 삼촌은 우럭으로 첫수를 시작하더니 광어고 우럭이고 몇 수를 더합니다...
아는 것이 많아도 너무 많으신 이승순아제가 오랫만에 오셨는데...
낚시는 여전히 잘하십니다...
별 고민없이 회꺼리로 기꺼이...
광어 지존, 마이콜님은 똑똑한 아들과 함께 했습니다..
광어잡이는 집중을 필요로 하는데 쉽지 않아요...
아들 승호만 우럭이 손맛을 봅니다...
피리삼촌은 깨지고...
여기 저기 낱마리 모으는데...
서정무아제의 4자 광어 두마리는 기운을 모으고...
엄영걸삼촌과 김소희이모가 나란히 한마리씩...
형시운아제와 윤순화여사님이 나란히 한마리씩...
부부의 공동작업은 저녁상을 비참하게 하지 않습니다...
주야조사님의 선전이 돋보였고,.. 하얀꼬리웜이 인상적인 날이였습니다...
CLD웜은 대어를 잡으신 엄영걸삼촌과
다수하시고 20명의 회타임을 책임져주신 공이 큰 주야조사님께 감사로 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얼음땡놀이 그만하고 싶다!!!
횟감내어 놓은 정성이 가륵한지.... 용왕님이 연거푸 또 보내주시어...
12명분이 아무리 따져봐고 모자랄것 같아 연안부두 어시장으로 직행...
좀 더 보충하여 집에와서 먹고 마시고...
이제 설겆이와 뒷정리하고 댓글 답니다...
아!~ 피곤하네요... 하하하~~
좋은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