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람은 조용한 듯 했다...
스크류에 새우잡이 그물이 한틀 감겨 제거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광어를 향한 열정은 잠시 내려놓고...
이작도를 지나려니 꼴랑바람이 맞이한다...
먼바다의 경계선이 이정도인가 한다...
또한번의 경계가 백아도, 울도를 기점으로 나누어지고...
더 멀리 소령도, 대령도를 기점으로 나누어지고...
같은 날씨예보더라도 날씨상황은 장소에 따라 분명한 구분이 있다...
큰섬에 백마를 운신시키고 낚시에 임한다...
씨알좋은 우럭이 불쑥 올라와 기분좋은 몇분이 계시고...
나머지는 잔챙이 일색이다...
광어는 어쩔건지???
무시 당할만한 넓다란 호박잎광어만 얼굴을 내민다...
깻잎광어는 속에 덮혀 보이지도 않는다...
올라오는 것도 퐁당거린다...
강구환삼촌의 63 광어만이 히트를 친다...
놀래미는 산란철이고...
우럭도 간간히 알을 품고 있다...
광어는 찰진 참광어의 맛을 보여주는 시기가 요즘이다...
구워도 퍽퍽하지 않는 맛을 보여주는 시기이다...
이런 광어만 40수 한듯 싶다...
시즌의 막바지고 언제나 날씨가 좋아 낚시를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오늘 잡은 광애는 살뜰히 챙겨가기로 한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날씨가 좋은 몇날은 출조합니다...
긴 쉼을 위해서 서둘러 눈에 넣어 가세요???ㅎㅎ
항상 만나던 미선씨? 사진속의 모습에서 그간의세월이 그만큼 흘러갓음을
느껴봄니다 그만큼의 시간이 흘럿죠,,,
모든것은 가물 가물하지만 그시절이 생각나고 그립기도 합니다
그때는 쿨러도 30리터가 큰축이엿고
전동릴은 구경도 못햇고 대부분 자세
있는집 자손들은 스피닝이나 시마노 소선시리즈,,
몇마리 잡아도 배에서 떠주는 회 몇점에 마냥 행복했었죠
많은 시간이 흘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