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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별로 없을 것 같은 화성시
알고보니 지자체 홍보 및 지원활동이 적극적이다
화성시 전곡항 입구
경기도 먼바다가 어디인가? 궁금했다.
화성시 전곡항, 가까이 있는 곳이지만 다른 배낚시 출항지와는 달리 그리 주목 받는 곳은 아니다.

길이 열리는 화성시, 서해안 고속도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입체 간판 문구다. 늘 여길 지나치고 남으로 남으로 달려가곤 했다.

비봉 인터체인지, 낚시 카풀의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바로 여기가 화성시로 가는 하나의 관문이다. 안산 대부도를 거쳐 가는 길이 빠른 듯 한데, 내비는 고속도로를 이용한 길을 안내했다. 시간상으로는 이게 맞는 길인 것 같다.

지방도로를 한 20분 달렸을까. 제부도 가는 길이 나오고 바로 전곡항에 도착했다. 바다가 보인다. 경기 중.남부권에 산다면 코앞에 있는 셈이다.

여느 지방 작은 포구와 달리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요트나 선박관련 큼직한 행사를 치른 까닭이다. 바다 본연의 파아란 분위기가 유난히 시원하다는 느낌이다. 아직도 한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인데도 말이다. 동틀 무렵이어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넉넉한 주차장은 이면 도로까지 포함하면 꽉 찰 일은 없어 보인다. 근해 배낚시 출조객이 분주하다. 가게나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좋아보인다. 역시 행사 때 정비해 놓았으리라. 낚시점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

근해 바다낚시를 떠난다고하지만 배들은 다 큰 편이다. 정작 경기도 먼바다 출조라는 글을 쓴 배가 안 보인다. 낚시점 얘기를 듣고 출조한 배와 통화를 한 후 전곡항 패턴을 알게 됐다.


전곡항 풍경, 곳곳에 보트 조형물이 상징처럼 서있다.(상)
매점, 낚시점, 휴게실, 편의실이 한꺼번에 있는 포구 중앙건물. 낚시점은 이 외에도 주변에 많다.(하)
전곡항에는 근해용 배가 많고 몇 척의 큰 배가 있다. 이 큰 배가 물때와 손님 충원에 따라 먼바다와 근해를 번갈아 나간다고 한다.

입파도, 난지도 등 경기남부와 충남 근해로 출조하기도 하고 덕적도 너머 먼바다로 나가기도 한다는 거다.

인천 낚시어선이 나가는 덕적권 먼바다, 이곳이 전곡항에서 말하는 먼바다였다. 선갑도 지나 지도, 울도, 백아도... 그리고 가덕도 근해까지.
지도를 보니 지리적으로 인천보다 30분 정도 가까운 거리의 바닷길이다.

먼바다 나가는 배는 5시에서 5시30분 경에 출항한다고 한다. 이미 떠난지 한참 됐고, 지금 준비에 분주한 배들은 다 근해 출조란다. 7시경 출조.

덕적도 너머의 인천권 먼바다, 낚시 깨나 다녀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다 가봤을 곳이다. 수려한 섬들이 즐비하고 올망졸망한 여들이 수놓은 푸른 바다.

어초와 침선도 있지만 여밭 자체가 거칠기 그지없는 곳이다. 계절과 물때가 적절한 때에는 인천권 최대어를 기대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 바다가 여기 전곡항의 먼바다다. 유동 인구가 적어 보인다. 때묻지 않은 듯한 먼 곳의 포구처럼 느껴지는 전곡항 "이런 곳이 수도권 가까운 여기에도 있소!" 하고 말하고 싶다.

흐린 하늘 아래 시원한 바닷바람이 분다. '화성시에도 바다 있음'을 느끼게 하는 바다향 바람이다. 우리가 늘 기대하며 나가는 똑같은 (먼)바다가 여기 전곡항에도 있었다.
덕적권 먼바다, 개우럭 말고도 가슴 설레게 하는 풍광이 기다리는 곳.


전곡항 먼바다 출조 전문 '화성2호' 031-357-0836
http://www.okb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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