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09년 문어사태

by 어부지리(민평기) posted Sep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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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 동네에선 6짜 우럭은 개도 안 먹어요. 김장 젓갈 담그는 데 쓰긴 합니다.
보통 몰래 하죠. 우럭 포획 기준 체장이 1미터이다 보니.
1미터 갓 넘은 우럭은 세꼬시로 먹긴 하는데, 낚시꾼이라면 자제해야죠.
2미터 우럭을 횟감으로 제일 좋아하구요...
3미터 넘는 개우럭은 맛이 오히려 덜하다는 평입니다. 우리 연변에서는요.


연변시리즈를 했던 강성범 개그맨이 낚시를 좋아했다면 할 만한 개그다.(낚시방송에서만)

낚시꾼 뻥이 좀 세긴 하다.
밑걸림 상황을 돗돔급 입질이라고 하며 시선 집중(허망~)
수면 근처에서 깜팽이 떨구고나서, 올리면 4짜였다고 주장(민망~)
우럭 10걸이 기록, 알고보니 1우럭+9열기(꿀밤 맞아!)
대물과의 전쟁으로 며칠을 앓아 누웠다는(오버&오버)

최근, 낚시 후기를 솔직히 전해도 '오버&오버'라고 눈총받을 껀수가 생겼다.
바로 2년만에 돌아온 '문어'다
아직 씨알이 잘아 '람보 투어 낚시'란 얘긴 못 하지만 어찌 될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작년엔 '완전 무'였기에 출현했다는 소식만으로도 반갑다.

PE합사 인장력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유일한 낚시임을 아시는지!
빨판 1개의 흡입력을 50그램으로 가정할 때
완전 착지 후 빠떼루 자세에 들어간 문어를 떼어내려면 몇 파운드의 힘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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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지난 관련 글을 링크합니다.
갑자기 문어가 나오는 바람에, 아직 다녀오기는커녕 자세한 정보도 못 취합했기에...

10월 5일 감성킬러님이 다녀왔습니다~~



참고1: 클릭++>웹진 문어 글(2008년)

참고2: 클릭++>문어 디카조행(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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