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항부두 잔교로 가는 연결로
한 두시간전에 먼저 도착하고 출항을 기다린다.
이렇게 약속시간 한참전에 도착해서 기다리는 데도 지겹지 않은 이벤트가
낚시말고 또 어디 있으랴!
▶출항 준비중인 선박들
오늘 타고나갈 배다.
▶포인트에 도착하기 전 분주한 선상
▶낚시가 시작되었다
"꿈이 현실로 될 것인가?"
이 순간만은 늘 희망에 젖어있다.
▶다른 낚시선과의 만남
▶왠지 저 곳에 무언가 있을것 같다
▶조우의 첫 손맛
▶바람이 세게 불면 떨어질 것만 같은... 흔들바위 섬풍경
▶간출여의 바다새들
▶내 첫수 - 왕오징어 미끼를 썻다지만 사진찍기 좀 그런 씨알이다.
▶구름이 짙은 하늘에 띄어 보낸다. 뭘?
▶아름다운 섬들의 연속이다
▶깨끗하고 잘 정리된 느낌의 바다공원 같은곳이다.
▶잔잔한 만과 어울리는 섬 풍경
여행뉴스에서 본 베트남 하롱베이 같다면 너무 비약인가?
▶반올림 5짜
"올리다 그물이 걸려 따라 나오는지 알았어"
▶요즘 내 조황이 슬럼프인것 같아 소주도 0.6병짜리로 바꿨다.
▶홈통을 지키고 있는 두꺼비바위(자칭)
▶오늘의 조과
▶가볍게 또 올리다
조우는 씨알에 관계없이 너무도 즐거워한다.
▶자주 보여 심심치 않다
▶"선장님 잡았어요! 사진 좀 찍어주세요!"
"아무리 우럭 가뭄이어도 그렇지 어딜 붕어빵을..."
바로 외면해 버리는 선장님
▶어초낚시 풍경
'저기 제일 끝에 앉아 여유있어보이는 분도 바로 밀걸림'
▶기념사진
이렇게 다른배에서 찍지 않으면 얻기힘든 사진인데...
▶잔잔한 손맛을 본 지금 시간은?
결국 이넘이 나의 마지막 조과가 되었다.
1시간후면 귀항에 들어갈 시간이다.
▶강아지는 키우지 않지만 지나가는 동네 개는 쓰다듬어 주곤한다.
갈매기는 바다의 강아지마냥 가끔은 무료한 시선을 달래주기도 한다.
동네개와는 달리 가까이 안와서 그렇지.
▶선녀의 애달픈 붉은 눈물 -선단여
▶처음으로 갈매기와 눈맞추다(디카줌+디지털줌)
▶자연만의 그 느낌이 가득한 바다를 바라보다
남항이 가까워지면 인공 조형물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채취한 바다모래가 사막의 모래언덕처럼 곳곳에 보인다
▶귀항
▶요즘 인천 남항을 고깃배가 드나드는 전통적인 포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남항 한편에는 아직도...
▶정박한 어선 - 가족인듯한 두분의 모습이 훈훈하게 느껴진다
▶자연산 광어 우럭임을 유난히 강조하며 외치는 "한다라 만원 이만원!"
평소에는 들은척 만척 했는데,
오늘따라 내 발걸음을 무겁게 하며 고개를 돌려 보게 만든다.
울도 근해의 수많은 섬들이 모여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4-5십미터 정도의 낮은 높이의 많은 섬과 작은 여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옹진군섬이 100개쯤이라던데
아마도 1/3정도가 여기 있는게 아닐까 생각듭니다.
여러가지 주변 여건이 맞는다면
남해의 다도해와 버금가는 경치 좋은 곳이 아닐까도 생각되구요.
백아도와 울도 사이의 광대도에서 씨알 좋은 우럭도 구경(만)하고...
이 우럭은 수심 10여미터 정도의 섬 바로 앞에서 올라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배경은 광대도를 비롯하여 지도, 토끼섬, 벌섬등
대부분 백아도와 울도 사이의 무인도입니다.
제 개인조과가 워낙 별로이다보니
낚시 주변환경에 더욱 눈길이 가는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지루함을 조금은 극복하고...
아마도 적응해 가는거겠죠.
여기저기 안전사고 뉴스가 들립니다.
마음이 조금은 느슨해지는 봄철이라 그런지.
갯바위에서 하든 배낚시든 모든 낚시는 안전제일의 바탕아래 해야함이 당연지산데.
즐낚 안낚 하세요...
바다나 땅이나
우리네 자연은 삶의 터전이며,
자원의 보고이며...
음~~ 그리고...
때론 상심한 사람들에겐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말없는 조언자야.
그래서 내가 요즘 유난히 더 바다를 자주 찾는 모양이야.
**왈 :우럭 때문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