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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조행[민어]

2005.06.18 16:36

나만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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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090 추천 수 27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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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조황!
작심하고 먼 길로 출조를 했습니다.
아마도 올해들어 태안권 첫 출조인것 같습니다.
날씨좋고 물때좋고 약간의 안개 빼놓고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예감이었는데...
결과는 거의 꽝수준(다른사람 대비)으로 마감했습니다.(3짜정도 2마리)


아쉬운 건 나만 그렇고, 배 전체 조황으로보면 호조황이라는 사실
제 뒷쪽에서 낚시하신분은 쿨러조황... 부러워라~~


첫 포인트에서 대략봐도 5짜처럼보이는 대물이 올라왔습니다.
흠~~ 오늘은 이런 분위기구나!
나도 대충 쿨러좀 채워 놓고 놀아야지!!!ㅎㅎ신난다.

.
.
.
^^;ㅎㅎ헤~



지금 아래의 글을 새겨 곱씹으며 읽고 있습니다.


알면 아주 간단한 어초낚시 요령...晝夜釣思
" 작은 유혹 " 2가지만  꼭 지키신다면 여러분의 쿨러의 입은 자주 벌어지게 된다.


첫째.... 몇 m 올리라고 하면 오히려 그보다 반바퀴 정도 더 감아 준다.
옆에서 여기저기 잡아 올리더라도 " 잉? 너무 줄을 올렸나? " 하는
조급함으로 " 줄을 조금만 더 풀어줄까? " 하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면
입질이 오기시작하는 이 티이밍 대신 채비 뜯김으로 링릴해야하니
말이다.  꼭 지켜져야한다.
난, 이 유혹을 이기는데 몇년이 걸렸다면 여러분 이해 하실련지요.


둘째.... 절대 줄을 팽팽하게 유지시켜 주고 고패질을 하지마라.
크게 여밭낚시, 어초낚시(침선) 나눌 수 있는 선상낚시 중에 제일
쉬운 낚시는 그냥 들고만 기다리는 어초낚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유혹을 이기시고 어복충만한 여러 조사님 되시길 바라며...


새벽의 신진항


4~5톤급의 낚싯배들이 참 많다.


자 떠나자! 용궁행 전용선을 타고!


안개속 신진항은 멀어져 가고


첫포인트인 정죽도


내 첫수 - 5짜를 구경한터라 기대가 컷었다


여기저기 우럭이 올라오고


나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그리하여 5짜 우러기 선생님은 스스로 살신성인의 교훈을 받들어
배고픈 중생들을 뱃전으로 인도하시고 이슬이와 함께 장렬히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큰고기가 더 맛있나? 대물을 먹는다고 생각해서인지 유난히 맛있더군요...


옹도에서도...


철가면! 이런건 어디서 파나?


뒤를 돌아다보니... 저분이 쿨러 채우신분인데.


나는 두마리 이후론 손바닥만한 넘들과 이상한 것들만...


별게 다 눈에 띄네(못 잡아서 가뜩이나 그런데...)


가의도 부근에서도 나는 잠잠.


귀항길 신진항을 둘러싼 초록의 싱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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