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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와라!" 라고 공공연히 떠들수는 없겠지만
내심 눈이 오기를 학수고대하는 곳이 이곳 스키장입니다.
스키를 타러 온 사람이야 눈이 없어도 인공 눈위에서 별 생각없이 즐길수 있고.
다만 눈앞에 펼쳐져야할 설화만 없다고 생각하면 그뿐.
어제 뉴스에 보니 스키장측은 말로 표현 못하는 고민이 있더군요
시즌중 25만톤의 물값과 고가의 제설기 운영에 따른 비용.
바람방향과 세기에 따라 그때 그때 조정해야 되고.
제설작업은 아직 자동화가 안되어서 많은 인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더군요.
폭설지역의 고통에는 감히 비교할수가 없기에
드러내 놓고 얘기 못할 뿐이라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고
이맘때면 설산의 운치와 풍경을 볼 수 있는 지역인데,
올해는 영 아닙니다.
이제 다시 시작인가요!
생각만 해오던 금연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되고
"망년회까지만!"을 다짐하며 절주를 결심하던 날이 밝았습니다.
혹 지나친 과외활동에 빠져있는 사람이라면
절제를 시작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당구,바둑,포커 등등... 다 제 경험이네요^^)
2006년 새해가 밝으면서.
어제의 그것과 다를리 없는 태양이지만 왠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끔 만듭니다.
어제까지의 안좋은일, 싫었던 기억들
모두 다 옛날이야기로 접어두고...
오늘 아침부터는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습니다.
아침신문
욕심만 버리면 즐거운 생활이 된다는 연두서언을 읽으면서
심호흡을 해 봅니다.
오늘 밖에 나가면
영하의 매서운 바람도 그리 춥게느껴지질 않을 것 같습니다.
얘들아 방학이지만 오늘부터는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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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 : 아빠 됐거든요~~
둘째 : 세배하는 설날도 아닌데~~
이불속에서 얼굴만 삐쭉 내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