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때에 맞춰 점심을 조금 빠르게 먹습니다 "
다들 냠냠냥~
글구 낚시?
아니 잔다.
물때 때문에 밥을 빨리 먹는다 방송까지 했는데
잠을 자러 들어가니..
울 선장님 한숨이 푹~~~난다,
옆 배에선 뜰채가 왔다갔다 하는데
울 배는 잠잠~~
어쩌다 오는 입질에 신나 뛰어가면 채비가 똑 잘라지거나
후킹이 덜 되어선지 띵~~
한번
두번
세번
네번
드뎌 열받은 선장님 선실을 향해
" 고기 나오는데 일어나 낚시 하세요 "
목소리에 가시가 돋힘을 아는지
엉거주춤 나와서 졸고 있다...ㅋㅋ
끼이익~~
자다 나온 조사님 히트다 히트~~~
금콩이 쫘아악~~ 노래을 부르고
낚싯대는 춤추고
나머지 조사님들 낚시대 걷어놓고 다들 구경
드랙을 너무 풀어놓은 탓에
올리는데 스풀을 조여주고 싶지만
오늘 유난히 채비 털림이 많았던지라
조이지도 못하고 조마조마~~~
조사님 손이 덜덜덜 떨릴때 즈음
5분여의 사투끝에 1m 대광어의 위용~~
아~~ 오늘 맘고생했던 울 선장님 얼굴에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오늘 조사님들은 보스호 첨 타시는 분들이 80%
조금 서먹서먹해서 하루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대광어 구경한 탓에 위안을 받았습니다.
울 보스호 조사님들 다들 어디가셨어요?
주인은 없고 객들이 잔치벌여요...잉잉:
술은 술집에서...
잠은 집에서
낚시는 보스호에서 ~~♬
인천 연안부두 보스호
010-4074-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