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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조행[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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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 달린 차를 타고 천수만 방조제를 건너갑니다.
한쪽은 바다요 다른 한쪽은 육지인데...
그 까만 쪽에는 왠지 어탐 화면이 보여야 어울릴 듯 합니다.^^


목적지인 안면도 영목항입니다.


루어꾼이 보이네요
루어낚시는 많은 짐없이 이렇게 간단히 갈 수있기에.
루어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이유중 하나죠.


처음 보는 것들.
선착장엔 미꾸라지인 듯한 냉동제품이 그야말로 산더미.
이 곳 가두리의 사료랍니다.
생먹이를 주는 이곳엔 가두리가 셀 수없이 많습니다.


저희도 가두리를 들어 가는데.
저 사료 다 싣고, 같이 타고 들어간답니다.


목적지는 5분 거리의 가두리고, 다른 가두리도 가는 도중에 보입니다.


잔잔한 천수만 바다.
바다와 푸른하늘이 구별이 안되는 평온한 곳입니다.
(하늘 ->수면, 거꾸로 된 사진입니다)


목적지 가두리를 진입하니, 다른 나라의 수상시장 풍경이 생각나더군요.


여기가 우리가 낚시할 가두리
다른 지역 가두리와 별 다른 게 없으나 워낙 잔잔해 조금의 움직임도 느낄 수 없습니다.
주의보때도 배 뜨고 영업한답니다.


도착하자마자 불가사리와 갑오징어 쌍걸이하고...


옆의 분도 덤덤히 한 수 올리고.


'이거 버리는 거냐고요.'

몇마리 잡고 제가 좀 서둘렀습니다.
흑흑ㅠ.ㅠ
다른 분이 회써는 동안 '갑오징어 통삶기'하다가 망쳤습니다.
오징어 순대 모습 생각하고 통채로 데쳐 먹물째 맛있게 썰어 놓을려고 했는데...
솥에서 먹물이 터져서 수습하느라고... 에고.

"이거 좀 이상하지만 드실려면 드세요! 쑥스.."
엇! 그런데 이게 회보다 빨리 없어졌어요.^^ㅎㅎ
그런데 지금 사진으로 다시봐도 맛없게... 마치 버리는 것처럼 보이네요.
이거 뭐 좋은 방법없나?


당일 출조객이 얼만 안돼서 가두리 직원분들과 같이 먹게 됐습니다.
이 분들이 펄펄 숭어뜬 덕택에...
저희 일행은 숭어채비는 준비 안해갔지요.
평상시 가두리는 숭어+우럭이랍니다.


깜짝이야... 맛있는 냄새가 났나 봅니다.


웬만한 강물, 호수보다 잔잔한 곳이 여길겁니다.


오늘 내 주력 에기


그 두번째...
오늘 한 개 떨궜나? 지나가는 장애물때문에...
바닥은 100% 뻘이고.


반대편 멀리 보령 화력 발전소가 보이니...
여기는 오천 맞은편이죠.


그거 아세요?
가두리안 우럭은 수면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움직인다는 것을.


갑오징어가 올라 오긴 하는데... 가끔
조과는 배낚시보다는 물론 떨어지죠.
물살이 세지는 중들물에는 거의 잠잠.


가두리 사료 주는 모습
25개를 가두리 하나당.


물 밑은 난리났겠지요.


미꾸라지, 멸치, 베도라치 등 작은 물고기의 모듬입니다.
우럭 잡을 땐 미끼 준비할 필요없고 이것 줏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가끔 잊을 만하면 한 수 올라 옵니다.


저는 손님 주꾸미도.


이날 조과는 1인당 약 10수 정도
바로 전날은 20수 정도로 좋았다는군요
전전날은 거의 꽝이고.
편차가 큰데 가두리 특성상 포인트를 찾아 갈 수 없으니.
그래도 가두리 끝에서 끝으로 종횡무진 발품 파신 분이 조과가 제일 좋습니다. 20수 정도


일찍 철수해도 되는데... 하다보니 늦었습니다.


올 때는 꽃지부터 10개 정도의 해수욕장을 거치는 해안도로 쪽으로.
날이 흐린데도 많은 디카들이 일몰 대기중이더군요. 날이 많이 흐려서 실패할 듯


최근 좋은 기억때문에 영양굴밥으로 저녁때우고.
지역마다 맛이 틀리더군요. 흠 뭐랄까... 별로


이 해안가는 일부러 멀리서 사진찍으러 온다는 곳이라니.
덤으로 얻은 것 같은 생각에 몇 번 콱콱 셔터 누르고 철수합니다.
아쉽네. 일몰 구경했으면 큰 덤 얻은 느낌이었을텐데...

그냥 오전 시간때에 몇명 정도만 모여 안면도 영목항에가면
쉽게 가두리에 갈 수 있습니다.
가두리는 배로 2분에서 최대 10분거리에 있습니다.
가스와 조리기구등이 준비돼 있구요. 그냥 쓰고 다음 사람을 위해 정리만 해놓으면 됩니다.
육지로부터 수돗물이 연결돼있어 편합니다.(모든 가두리가 그런지는?)

숭어가 주 대상어고, 우럭과 노래미
그리고 계절에 따라 고등어, 전어등이 나온답니다.
조과는 하루하루 편차가 있어서 전날 조황 참고하기가 좀 그런 곳입니다.
운이 좋으면 1인 2만원 비용에 대박 맞을 수도.^^
아무튼 (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면)먹고 놀기에는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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