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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손맛 한번 보겠다는 야심찬 꿈을 갖고 떠났으나...
결론부터 얘기하면 낚시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물때 맞춰 느즈막히 출항하는 게 이날 태안 어은돌 찌낚시 스케줄인데,
갑자기 안좋아진 기상 탓에 배도 못타보고 방파제 주변 갯바위에서 바다 내음만 맡다가,
일찌감치 돌아온 허탈한 천리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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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어은돌에선 FMC 동호회의 먼바다 대구 출조가 있었습니다.
잔치상에서 싸온 음식들이 즐비해서 눈이 휘둥그레 즐거웠죠.
가장이 낚시 가는데 이런 내조를 하는 집이 부럽삼^^
저는 차에 미리 도구 실어놓고 살금살금 몸만 빠져 나오는데...
잘 먹었습니다. 연어님
여기서 이쪽 먼바다팀에 줄서야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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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단잠후에 선상찌낚시팀이 아침을 개운한 누룽지로 때우고 준비를 합니다.
여기 선상 찌낚시 정원은 3명입니다.
이날 갯바위에 내리는 출조 인원은 많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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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 거리가 포인트라니 다 내려주고 와도 1시간 이내에 돌아오겠지요.
철지난 해변을 거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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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비 온 듯이 촉촉했고, 바람은 시베리아 수준입니다.
먼바다 떠난 4시경에는 잠잠했는데...
배가 안돌아옵니다.
때르릉 해보니 - 갯바위 접안을 못해 대기중이랍니다
갯바위 팀 의견들이 '하선 가능할때까지 대기'라나요.
그렇겠지요 출항까지 했는데...
그렇다면 차순위인 우리 선상팀은?
본의 아니게 개밥에 도토리됐고, 시간만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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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공치 손맛이라도 보고 가자고 부두 옆 갯바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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빳빳대와 물렁대 두 개씩 가지고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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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도도 우다다닥 하면서 손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갯바위에 부딪히는 너울이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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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우중충해서인지 야광웜에 반응이 제일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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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여러가지 낚시를 해본 분이라 금방 채비 원리와 운용법을 파악하시더군요.
모든 낚시가 다 거기서 거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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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올까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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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스트레스 받을 걸 생각하며 미리 방생해주는 자비(?)를 베풀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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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본 분들중 찌채비는 복잡하다는 선입감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기에...
핵심은 적정한 부력의 구멍찌와
구멍찌와 같은 (-)부력의 수중찌만 연결하면 됩니다.
구멍찌는 수면에 동동 떠 있고
수중찌에 연결된 목줄과 바늘만 내려가는거죠
그외의 구슬 등 소품은 찌끼리 혹은 찌와 도래간의 완충역할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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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을 정해주는 찌매듭에 구멍찌가 걸려야합니다.
(구멍찌의 구멍이 커서 이게 없으면 찌매듭을 그냥 통과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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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매듭 한가지만 알면 찌매듭은 아주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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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긁으면 어디나 씨알 무관한 고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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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이게 공식 표지판일텐데....
* 어은돌이 실 지명은 '여운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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