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s/attach/images/181/632/036/57fc41ecfc70ea066afe93ccef357013.jpg)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01.jpg)
세계 무형유산의 도시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낚시갈 땐 늘 그렇듯이 '오죽헌'을 비롯한 강릉의 명소는 근처에도 못갔지요.
초당두부촌은 관심이 있었는데...
그냥 깜깜할 때 도착해서 잠 자고,
백두대간을 먼발치에서 구경하고,
대해의 정기만 가득 받고 돌아왔습니다. 아~~상쾌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02.jpg)
낚싯배는 거의 없는 어항이죠. 동해니 당연히 여객선도 없고.
우리가 나가는 배 하나밖에 없어 보이는데...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03.jpg)
동해바다는 제게 의미(?)있는 곳입니다.
2번의 대구 출조에 단 한번도 낚싯대를 펴지 못하고 돌아왔으니.
낚시 좀 하다가 포기한 것이 아니라, 두번 다 첫 포인트 도착 한참 전에 꼴까닥^^*
그런 면에서 이번 세 번째 출조에서의 즐낚은 제게...
비록 포인트가 초 내만권이긴 하지만.
5판 3승?
사실 그간 두 번의 동해 즐낚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오래전 가자미였고, 또 한번은 2년전 연어병치(바로 아래 사진)
![](http://www.afishing.com/qworld/yono/20041204_05.jpg)
어로 작업에 잘 안걸리는 심해 어종인데 어떤 연유로 수면 가까이로 먹이 활동을 온답니다.
2년전 그 날은 최고 손맛의 날이었습니다.
흑돔이라고 현지에서 불릴만큼 날쌘 물고기가
바닷속이 훤히 보이는 5-10미터까지 급 상승하여 미끼를 채갑니다.
아무 낚싯대나 괜찮은데 목줄이나 대의 탄성이 받쳐주질 못하면 스트라이크 순간에 터져 버리는
부시리나 가다랭이류의 낚시같은 손맛이죠
그 후로 어쩌다 생각이 나곤해서 연락해봐도 안잡힌다는 현지 분의 얘기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2년전 그 후 지금까지 안되고 있다는 군요.
그때 튼튼한 대로도 강제 집행 못해서 쩔쩔매고, 줄 터진 생각에..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04.jpg)
그런데 안인항 이곳에선 방파제때문에 생각처럼 자연과 어우러진 일출 사진이 안나오네요
그래서 10분 거리의 정동진에만 그렇게 사람이 몰리나 봅니다.
무심히 떠오르는 해를 줄에 걸어 봅니다. 또 새해 소원 빕니다.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00.jpg)
포인트가 가까운 곳에 있다하여 장비 세팅을 미리합니다.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05.jpg)
사진의 규모가 거의 전부인 작은 항입니다.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06.jpg)
메탈지그가 바닥에 닿기 전에 입질이 왔다는 군요.
마릿수는 별로라는 여기 요즘 조황은 대충 알고 왔지만 상쾌한 출발이죠.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07.jpg)
지인이 보조릴로 쓰던 전동릴을 빌려왔는데...
바닥까지 줄을 내릴 수가 없네요.
서해는 이정도 줄이면 할 수 있는데.
동행한 회원의 보조 릴이 없었다면 하루종일 전어낚시 할 뻔 했습니다.
중층에 전어 있답니다.^^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08.jpg)
씨알이 작네요.
좀 되는 씨알이 올라오자 선장님이 도우미 하시고.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09.jpg)
메탈지그는 해당어종에 잘 먹힌다는 최고를 쓰세요
이 동네 낚시에선 떨굴 일이 없습니다.
배 전체에서 하루종일 한 개의 손실도 없었습니다.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10.jpg)
이 동네 포인트의 대구는 이동중에 잠시 머무르는 스타일이라 매일매일 조과를 예측을 못한답니다.
모여서 오랫동안 있는 침선과 같은 포인트가 아니라...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11.jpg)
날씨가 쾌청하면 경치가 선명해 눈도 심심치 않을 거 같습니다.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12.jpg)
우리가 탄 배는 안인항 해양호고 포인트에서 만난 배는 안인항 바로위의 안목항 동해호
당일 총 3대의 배가 안인-정동진 대구 포인트에 있었습니다.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13.jpg)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14.jpg)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15.jpg)
낚시후 대구회 맛보기용 할거라고...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16.jpg)
큰 넘들은 관심을 안갖고 작은 넘들이 더 좋아하네요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17.jpg)
이거 올리는데 팔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앞으로 대구지깅에 스피닝릴은 쳐다 보지도 말아야쥐~~
우럭 장구통릴이 최곱니다. 전동릴이.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18.jpg)
따라서 설걸리는 경우도 많고...
가끔은 이렇게 꿀꺽 삼키는 예외도 있지만...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19.jpg)
7,8킬로? 10킬로?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20.jpg)
퉤퉤 물 뱉는 삼세기... 허탈.
서해도 삼세기는 거의 입벌리고 딸려나와 묵직함으로 순간 희망을 주지요.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21.jpg)
이 분하고 동시에 입질을 받았습니다.
팔이 아파서 몸을 비비꼬며 올리고 있었는데...(ㅎㅎ 미터급 대물이군!)
세 번째 잠깐 릴링 멈추던중에... 헐~렁
한 3-40미터나 남았으려나... 허탈
놓친 고기는 죠스급이 될거라는 상상의 나래가 되어 머리를 띠웅하게 만듭니다.
26,28호 바늘 쓰지 마세요.
최소 30호고, 32호면 더 효율적으로 설걸림을 예방합니다.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22.jpg)
이런 기상이라면 내일은 힘들 듯
정동진의 상징의 하나인 선크루즈(?)를 뒤로 한 채
(안가봐서 뭐가 있는 지 잘 모름)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23.jpg)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2007_jigging_24.jpg)
그런데 단위가 영 마음에 안드네요.
한눈에 감이 안와요.
11파운드 12온스면 계산이 어떻게 되나?
약 5.4킬로. 오늘 조과 1인 2-3마리 중 이런 크기 하나씩은 다 올렸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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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인항 동해호 다녀온 조과는 이렇습니다.
각자의 쿨러에는 2-3마리의 왕왕대구와 그 보다 더 많은 무게의 동해의 시원한 바닷 내음을 담고 돌아왔습니다.
작은 것은 계산에 넣지 않구요
왕왕대구의 기준은 각자의 맘속에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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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매콤한 생대구 매운탕은 좀 드셨나요.
어두육미라고 꼬리쪽 먼저~~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dance_01.gif)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dance_01.gif)
![](http://www.afishing.com/dica_photo_minn/2007_jigging/dance_01.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