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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조행[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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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주최, 주관하고 후원했는지는 잊었습니다.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양재동 꽃시장 옆에서 '2007 서울국제낚시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주차하고 나오는데 엄청나게 힘든, 인파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박람회에 사람이 많이 와서가 아니라, 옆에 위치한 꽃시장하고 주차 동선이 같아서 그랬습니다.^^

"2007년도 낚시 박람회 성대하게 막 올려..."
"성황리에 끝난 박람회에서는 한국 낚시산업의..."
"백여 개의 참가업체 작년의 2배 수준..."
"활발한 루어 시장을 예측이라도 하듯이 각종..."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류의 기사가 관련 매체에서 나오지 않을까요?

저 여기 가서 황당했습니다. 재미 없었습니다.
약속 시간이 남아서 할 수 없이 시간 될 때까지 있었습니다.

추측컨대 우리나라 바다낚시에서 우럭낚시가 차지하는 경제적인 비중이
10%쯤은 되지 않을까요. 민물낚시는 파이에서 제외해 놓고.
시간이 남아 "여기 전시된 상품 숫자 세어볼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우럭낚시 관련은 숫자로 보나 정보 양으로 보나 1%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이와와 시마노 전동릴을 제외한다면 '0'에 가깝습니다.
주요 조구사의 관련 신제품도 거의 안 나왔습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여러가지 변화에 신경 쓸 필요없고,
누구나 쉽게 낚시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아주 심플한 낚시장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 거죠.
우럭낚시 홧~팅~


아래 사진들, 박람회 스케치라고 해야 할까요.
메이저 조구사 사진은 대부분 있으니 분위기 구경 차원에서 봐 주세요...
사진에서 메이커나 제품의 로고가 보이니 따로 설명은 필요 없겠죠.











이건 따로 얘기를 해야겠네요.
선물을 주고 있다보니 부스 중 최대 인파가 모이는 곳입니다.
저도 동그라미 몇 개 치고 받아왔습니다.
'후크하우스'의 바늘 캡


바로 이건데 낚시하는데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닙니다.
제 기준으로는, 있으면 쓰고 없어도 절대 사서 쓰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출중한 회사라니 후속 모델 개발에 성원을 보냅니다.



상품 거의 없이 이렇게 사람만 방긋 웃고 있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여긴 뭔가??
중고낚시용품을 매입하여 자사 브랜드화하고, 보증하여 파는 일본계 회사랍니다.
제품 브랜드가 아니라 유통 브랜드인 '태클베리'를 알리는 차원이라네요.



신제품은 별로 눈에 안 띄지만 다이와는 올해도 메가트윈 모델을 주력으로 합니다.


시마노는 3000의 보급형 모델이 눈에 잘 띄었고.
'이카' 모델도 우리한텐 어울리나 보죠. 이게 전면에 배치 전시돼 있네요.


바낙스에선 알루미늄 느낌의 다이캐스팅으로 견고해 보이는 장구통 릴이 보였습니다.
색이 빨강, 파랑, 노랑 등 여러가지로 일단 시선을 끄네요.


신형 전동릴 배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일부 몰에서 구경할 수 있는 모델이랍니다.
살펴보니... 한마디로 좋습니다.
아주 가볍고 견고하고. 제원을 보니 힘도 강하더군요.
무엇보다도 규모있는 회사의 제품입니다.
비에스코리아, 민물쪽에선 손꼽는 회사 중 하나죠.


그 회사의 또다른 신 개발 제품.
낚싯대에 배터리가 내장돼 있고 짧은 전용 전원코드로 연결됩니다.
'전동릴 배터리 내장형 우럭 낚싯대'
조만간 제품이 대량으로 나온다는데...
비교적 오랫동안 살펴보고 감을 느껴 봤습니다.



오직 엔에스에서만 이렇게 우럭전용 낚시대를 라인업을 갖춰 전시했습니다.
구 모델부터 줄줄이 있었지만 우럭대만 한꺼번에 모여 놓으니
보기 좋고 순간 반갑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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