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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조행[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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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묘백묘... 공부해봅니다.
1.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으로,
1970년대 말부터 덩샤오핑[鄧小平]이 취한 중국의 경제정책.
2. '검은고양이 네로'에 나오는 등장 인물
.
.
.
.
9. 검은 미꾸라지든 하얀 웜이든 고기만 잘 잡으면 된다는 낚시 용어


8인분 미끼와 기념품을 준비하려니 빠진 게 없나, 이것저것 손 가는 일이 생기네요
모임에서 출조 진행하는 분의 심경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승선하자마자
연어님 주도 하에 족발 안주로 소주병이 날라 다닙니다.
배 뒷편에 모여 자리 잡았습니다. 회식 테이블도 있고 해서.
이게 배드초이스(bad choice)가 될 줄은 아무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선두에서 바라본 풍경
앞 쪽에 계신분들이 일반 출조한 분들인데... 결과로 보면 오늘 복받으셨습니다.


종이배님
늘 즐겁게 싱글싱글 하는 분.
이 분과 낚시하면 조과와 관계없이 즐낚한 기분 들겁니다.


만두아빠님
선그라스가 유난히 잘 어울리는 분



쿨러님이 이 걸 초반에 올리는 바람에 광어상은 결정났지요.
미끼는 '스퀴드 훅셋 그럽웜'(원래 이름은 따로 있는데?)

최대어/최다어는 문제가 있어서 가위바위보로.
제 가방 속에 늘 있던 휴대용 자가 안 보이고.
최다어 선정에 방생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해 놓지 않아서.


"나도 저만한 미끼 물 수 있다"를 보여준 서해볼락


참우럭 맞죠.
씨알이 잘아서 그렇지...
언젠가는 서해에도 씨알 좋은 참우럭이 올라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즐거운 아침 회파뤼~~ 준비중
광어, 우럭, 참우럭, 노래미 등 모듬회로
요즘 낚시 갈 땐 누군가 한 명은 낚시점 얼음 하나 정도 준비해 가세요.
페트병 얼음은 굴러 다녀서 얼음회 먹기 불편합니다.
당일은 아무도 각 얼음 사 온 사람이 없어서...


브라보~~
(깡소주 안 먹게 돼서 다행이다!)


15명 승선 했는데...
배 왼쪽 편에 공동화 현상이.


이쪽에도 고기는 올라오는데...


우측은 바글바글



주력 미끼
많이 사용한 미끼는 이 3종이었습니다.
뚱뚱한 팻 그럽웜, 미리 훅셋된 오징어+그럽웜, 전형적인 미꾸라지 웜
사용한 색은 이 것말고도 다 다양했지요.



웰컴~~ 내 우러기


종이배님 쌍걸이... 좀 잘지만
마릿수 세었다면 다어상 하셨을 듯.



조리님
출조에 여러가지로 신경 많이 쓰셨지요. 감사.


꼴뚜기 웜
제가 꼴뚜기 웜만 달고 한 번 해봤어요


위 사진의 조과


배에는 그날그날 자리별 운이 다 다르지요.
배 승선인원 전체가 자리 추첨했고,
우리 인원이 각각 따로 앉아서 낚시 했다면,
아마도 오늘 조과는 결과와는 판이 했을 겁니다.

당일은 이상하게도 앞쪽이 럭키 포인트
강력한 원투포가 앞에서만...ㅠㅠ

앞쪽 사진은 아예 찍질 않았는데...
이 장면이 그 하이라이트
10마리가 선두 원투쓰리에 올라왔습니다.
앞의 두 분은 채비엉켜 한 분이 한꺼번에 올리는 데 6마리.
한 분이 다단 채비 쓰셨나 봐요~~


바로 위 사진 주인공입니다.
잘 찍어서 올려 달라고 하셨는데...
죄송합니다. 실제보다 별로로 나왔어요.
'뒤는 왜 이렇게 안 나오지' 하는 아쉬움 과 콩닥콩닥 흥분 때문에...


위 경우 쓰리에 계신 분
우리 일행 옵저버(번외 출조) 분이시고, 생미끼 출조 하셨지요.
5짜 포함 쌍걸이 축하드립니다.


이 분은 뭘 들고 있어도 폼나요.


어느 장르 낚시든 해 본 분은 다릅니다.
루어낚시만 하다 처음으로 배낚시 경험차 장비 빌려서 타신 분
밑걸림 극복하는 게 그거나 저거나 다 비슷하니
한두 번 담가보고 능숙 모드로 돌입하시더군요.


바다루어 매냐 또 한 분
그럽웜을 많이 사용해보셔서 그런지 그럽웜 사용 빈도가 제일 많으시더라구요.


단체 기념 사진(가만히 있지 말고 웃거나 또는 심각한 표정 짓거나 해달라고 부탁했지요)
평소에 잘 안찍는 건데...
오늘 낚시한 8명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서.

사실 애초부터 뭐를 테스트하고 결과를 정리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웜이라는 테마를 빙자해서 하루 즐낚하려고 했던거죠.^^;
웜의 효과는 이미 많이 알려진 거고...
이미 생미끼를 쓰면서 웜을 보조로 활용하는 분이 많이 보이는 현실이니...

이벤트 출조에 동참하신 분들과 지원해주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이런 출조 기획하려는데...
참가해 주실 분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이벤트 이름은 '강태공 체험하기'
미끼 안 쓰고 빈 바늘 낚시하기입니다.^^;

!@#$%^ 참가비로 얼마씩 줄 거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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