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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조행[민어]

2007.10.18 10:09

KIN 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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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310 추천 수 19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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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에 문어 글 올리고 이번 외계생물과의 전투기는 생략하려고 했습니다.
낚시 분위기를 볼 겸 사진 좀 올리라는 분이 있어, 주요 사진만 간략히 올립니다.


출항은 야미도항에서 했습니다.(비응도항에서도 많이 합니다)


초반에 사용한 채비
밑에 있는 트레블훅 채비가 '이렇게 쓰면 고생한다'를 말해줍니다.












올라오며 스냅도래가 펴져 이미 에기가 손실됐고.
이 문어와 채비는 마지막 순간에 퐁당했을 겁니다.

우럭낚시에서 제일 많이 쓰는 3호 도래... 제일 강한 1호가 좋겠네요.








빨판 갯수 정확히 세어 본 분 계시나요?!@#
혹시 크기마다 다 다른 거 아냐?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한 분이 올렸는데 문어가 저절로 바늘에서 빠졌습니다. 배 난간 위로.
문어는 물 밖에서 아주 느립니다.
엉금엉금 배 밖으로 바다쪽으로 기어나갑니다.
탈출하는 거 알면서도 구경만 할 뻔 했습니다.
매끈한 바닥에선 거의 접착제 수준으로 붙어서 움직이더군요. 신기하게.










저는 대충 쿨러 채울 무렵 '전통 문어채비' 사용해 봤습니다.
이것도 잘 물고 올라옵니다.
아마도 동.남해에서 이런 류의 채비에 돼지비계 써서 잡은 분은 이게 최적 미끼라고도 할 겁니다.

문어는 여러 다양한 채비가 고루 먹히는 것 같습니다.


거의 꼴찌 조황인 제 24리터 쿨러, 얼음 채우기 전 모습입니다.
얼음 공간 만드느라고 한 마리는 방출한 상태입니다.

어떤 장르의 출조를 하시든... 항상 즐낚 되시길 바랍니다.
덥지만 활기찼던 여름,
어느새 저 멀리 떠나갔나 봅니다. 쿨럭~

사진을 살펴보니 대체로 작은 문어만 찍어서 아쉽네요.
사실 큰 문어는 좀 징그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왕문어 조황이 없었고요.
다른 분이 왕문어 올릴 때는 공교롭게 제가 문어랑 노느라 바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