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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조행[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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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낚시와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사람과 안 좋아하는 사람이 공존하겠지만,
갈치낚시가 하나의 커다란 흐름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갈치 분야는 우럭낚시로 대표되던 서해배낚시 마니아의 주된 무대이기에,
경제적 논리와 사업적 잣대로 생각하는 측은 '갈치 변화'가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조과, 최고 반찬 고기, 어자원 감소, 낚시 인구 이동, 고비용 낚시 등의 호불호 논란은
아직 제 자리를 찾지 못한 갈치낚시에 대한 '너무 이른 판단'이라고 생각 듭니다.
요즘의 안 좋은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염려하는 측의 생각도 십분 이해 됩니다.  

'오랫동안 우럭낚시 다니면서 아직 한 번도 갈치출조를 안 해본 분이 대다수'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향후 어찌 변할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예비 인구를 확보한 게 갈치낚시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여러번 갈치낚시를 다녀와서 이미 생각이 정립된 고참조사 분을 고려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오로지 이제 막 입문하려는 분을 염두에 두고 쓴 글입니다.
그러면서 저 같은 갈치 중수가 이 분들께는 더 효과적이라는 위안을 삼습니다.

참고로 제 경력을 중수라고 표현했지만...
갈치낚시 3년차입니다. 그것도 벌써 올해 한 번 출조를 했으니 3년째 매년 해온 셈이 되죠.

하지만 세세히 따져보면 알량한, 무늬만 갈치 중수입니다.^^*
재작년 통영갈치, 작년 여수갈치 그리고 올해 제주갈치
이렇게 딱 3번의 출조였습니다.ㅎㅎㅎ

집중하지 못하는 제 낚시 스타일상 3번의 갈치 출조에서 낚은 총 마릿수는 3자릿수가 안 됩니다.
작년에 우연한 대박일에 가게 됐고,  50수 이상을 그때 올려서 그나마 제법 된 거지요.
통영에선 10마리 이하, 이번 제주에선 잔 씨알로 30~40마리...

'갈치낚시 첫 출조 팁(Tip)'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 갈치낚시는 이론 정립 과정에 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이게 낫다'하는 정보는 진행형(ing)입니다.
그러나 낚싯대는 긴 게 확실히 좋습니다. 올해 신제품은 4미터 이상이 주종이 될 듯합니다.
몇 가지 이론(異論)이 있긴 하지만 긴 낚싯대의 조과가 좋다는 게 대중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무가이드(인터라인) 타입 낚싯대가 사용중(*)엔 좋습니다.
*장비 준비 단계의 번거러움이나 커다란 이물질 올라올 때가 단점이라면 단점*
한편 부드러운 휨새 선호 의견이 작년에 비해 더 많아졌습니다.

맛보기 출조나 경험을 위한 첫 출조라면 우럭대도 괜찮습니다.
저는 이 팁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사실 반대하는 분이 더 많습니다. 여러 번 다닐 거면 긴 전용대를 장만하는 것이 분명히 좋습니다.

지역이나 선박 별로 '긴 대가 반드시 유리한 여러 가지 이유'가 알려져 있습니다.
'큰 갈치는 배 집어등 멀리서 문다'라든가 '긴 채비에 걸맞아야 채비운용에 유리하다' 등인데
다 맞는 말입니다.

'웬만하면 있는 걸 사용하자' 하는 제 알뜰비용론은
'갈치를 더 낚으면 그게 얼마고, 출조 비용이 얼만데...' 하는 반론에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여하튼, 전용 장비가 효율적이고 더 나아가서 필수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전동릴은 보급형도 무난하나 반드시 외산을 고려하세요.
시마노나 다이와 기본 모델들, 다 좋습니다.
파워 모드 장착된 강력한 릴은 더 좋습니다.
특히 시마노(전기종) 전동릴은 초저속모드에서 (자동으로)속도일정모드로 작동됩니다.
이는 갈치낚시에 더할 나위 없이 편하고, 조과에도 반영되는 기능입니다.

이처럼 외산 선호 얘기를 하는 건, 제가 국산을 쓰고 있기에 확실히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산은 아직 좀 멀었지' 혹은 '반수동 전동릴이네'라는 얘기가 절로 나옵니다. 갈치낚시에선 말입니다.
조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건 물론이구요.
//저와 다른 국산 700LB 전동릴을 주로 쓰는 감성킬러 님의 의견이 어떤지 듣고 싶네요.
기회가 와서 사용하게 된다면 부탁드립니다.//



▶합사가 제일 좋습니다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나일론 줄을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잡어가 뜨는 한창 시즌엔 합사와 나일론이 공존하겠지만
요즘과 같은 시즌 초기에는 그냥 합사를 쓰는 게 낫습니다.
잡어에 의한 줄끊김이 없다고 가정하면 오색합사도 괜찮구요.

본격적인 시즌에는 광택 없는 어두운 색깔의 합사를 써야 합니다.
단 한 번의 줄끊김도 안 된다 하는 분은 나일론 줄을 써야하는데,
나일론을 쓰면 채비 운용이 합사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요.

쓸림이 전혀 없는 바다 환경을 고려하면 6호 이상 쓸 필요도 없습니다.
6호 초과되는 굵은 합사가 (저는 심리적 요인이라고 생각) 도움이 된다고 판단 들면
8~10호를 써도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갈치낚시에선 줄 저항을 잡아 줄 800그램~1킬로의 왕봉돌을 사용하니까요.


▶채비는 7단 또는 이보다 더 길게 사용 하는데, 보통은 7단이 제일 많습니다.
갈치는 채비만 입질 수심층에 내려가 있으면 뭅니다.
이 간단한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결국 엉킴이 문제죠.
18~20미터의 채비(7단 기준)는 가만히 들고만 있어도 엉킬 정도로 관리가 어렵습니다.

거문도비너스호 선장님이 올린 봉돌과 바늘과 낚싯대 위치 그림을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배의 저 밑에 있는 글이나 조만간 앞쪽으로 꺼내올 생각입니다*)  

제일 처음 7단 채비를 꺼내서 어떻게 연결해야 할까요?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 합사 원줄과 가까운 부분부터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번 제주 갈치낚시에서 황당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까닭에 이를 간과했습니다.

우럭 채비 쓰듯 줄줄 풀어서 바늘 연결 하려고 했습니다.(이거 절대 안 됩니다)
이후 30분을 채비 푸는 데 썼습니다. 버리고 새로 하라는 주변의 충고도 있었습니다.
다 하고나니 시작도 하기 전에 어질어질, 제 경우는 여기서 컨디션 조절 실패.

이 채비를 끝까지 살리려고 한 것은 베어링도래를 달아간 자작채비인 까닭에.

종일 이 채비로 한 번의 줄꼬임도 없이 낚시했습니다.(당일 조류도 어느 정도 도와주었겠지만)
다른 장르 낚시에서 주로 쓰던 베어링도래, 선상용 채비에서 플러스(+)가 어느 정도 되느냐가 문제이지
결코 마이너스(-)가 될 수 없다는 결론입니다.
선상낚시뿐만 아니라 회전이 필요한 모든 채비에 응용 가능한 소품이라 생각듭니다.


▶요즘처럼 대형 손님 고기가 없는 시즌엔 갈치바늘의 강도는 그리 큰 영향을 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본 시즌에 누군가 짚어 주실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바늘 끝(포인트)만 날카롭다면 무난하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번 사용해도 (보수를 안 해도)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는 바늘이 좋겠지요.

단지 저가라는 이유로 사용된 '백이세' 바늘, 제 시즌 중엔 장점도 있습니다.
힘에 겨워 올릴 수 없는, 혹은 올리더라도 반갑지 않고 너무나 큰 민폐만 끼치는 잡어를 걸 경우,
만새기나 상어류가 해당되겠지요. 이때 손쉽게 펴져 빠져나오는 '백이세' 바늘은 아주 유용합니다.
그럼 다랑어는?

남국 기분이 든 제주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오후 4시가 좀 안됐을 듯.


5분 거리의 이호항,
중간에 제주 맛 좀 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필요 없는 넉넉한 시간인데...
주변도 구경하며 여유롭게 움직일 것을 권하고 싶네요.


어, 이런 낚시 출조... 예전부터 해오던 것 아니었나?
막상 알고 보니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제주본섬갈치낚시는 올해가 처음이랍니다.
수많은 갈치배가 있으나 낚시객을 태우는 배는 없었다네요.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피싱리더코리아에서 스케줄을 잡았고, 저도 게스트로 한 자리 얻어 여기에 참가했습니다.


다른 낚싯배와 달라 보이는 건 없었습니다만,
배에 내려가 보니 다른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무척 긴 선체의 배였습니다.


금방 출항~~
해가 많이 길어져 더 있다가 출항해도 되는데...


▶이 사진을 찍은 이유 ;
처음 보는 분한테는 생소한 분위기의 물닻입니다.
갈치배의 위험 요소 하나를 꼽으라면 이 순간일 겁니다.
물닻이 내려가며 빠른 속도로 100미터 이상의 줄이 풀려 나갑니다.
보통 이 줄은 내려가기 전 선두에 놓여있습니다.

포인트 도착하자마자 배에서 제일 처음 하는 일이고
낚시인은 이 무렵 채비 준비에 바쁩니다.
발 밑으로 지나가는 밧줄... 정말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자외선 대책은 낮낚시와 동일하게 해야 합니다.
햇빛가리개도 준비하는 것이 좋고, 선크림도 물론입니다.
더워도 긴팔옷을 입는게 그런 이유 때문이죠.

어쩌면 집어등 빛은 태양광보다 더 타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늘 가지런히 준비하고.
케미의 위력은 초반 집어 전 제대로 발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낚시 내내 달고 해도 좋습니다.(케미의 마이너스 효과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미끼는 냉동꽁치인데, 필요한 만큼만 가져다 손질해 쓰는 것이 좋습니다.
꺼내놓으면 아무래도 빨리 녹아 훼손되게 마련이지요.
뼈와 내장을 제거한 후 부드러운 살 부분만 사용합니다.

제주 배는 소금을 준비해놓았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해주고 빨리 물러지는 것을 방지하더군요.

미끼는 뱃살 쪽을 누벼끼우기로 바늘에 답니다.
보통 내장 뺀 뱃살 쪽은 얇습니다.
사전 지식이 없으면 등살을 끼우는 게 일반적이죠. 저도 지난 출조까지는 두툼한 등살을 끼웠습니다.

시각적으로는 금방 떨어질 것 같은 뱃살이... 정답이네요
이 부분의 껍질은 등살과 달리 아주 질깁니다.
웬만한 약은 입질에도 떨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해도 그냥 떨어지는 법이 거의 없습니다.


▶선상받침대는 거의 필수라고 하는 게 맞겠죠.
받침대가 없으면 낚은 후나 채비 준비할 때 신경써야 할 것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갈치낚시는 선상받침대 필수'라고 단정해도 무리없을 듯합니다.
받침대 없으면 추가 시간 소모도 많아집니다.


경험자답게 부드럽고 긴 낚싯대 쓰는 분이 많으시네요.
이걸 트렌드라고  해야 하나요?
2009년 갈치 장비는 '롱 & 라이트'라고.


▶의학계에 물어봐도 소용없을 만한 의문입니다.
갈치 윗 턱의 이빨은 독사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독이 흘러나오는 관은 없겠죠.

그런데 살짝 스치기만 해도 중상(보통 베인 상처 기준)이고
이상한 건 지혈이 잘 안 됩니다.
피가 완전히 멈추는데 몇 시간 걸려요.(일반적인 경우는 10~20분 정도면 괜찮아지는데)

혹시 갈치 입 안에 특이한 분비물이 있어서 그런 걸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겉 보기와 달리 상처가 깊어서일까요?
아무튼 갈치낚시에선 정말 조심해야할 부분입니다.
장갑도 한 번에 관통하니 꼭 집게나 플라이어 등 도구를 사용하세요.

사진으로 다시 봐도 무시무시합니다.


이런 장면을 위해 1년을 기다리셨나요~~


반가운 손님과 초대받지 못한 손님

중층 문어라고 하시던데, 혹시 바닥 긁은신 건 아닌가요^^* 값 좀 나가겠죠.

우측 괴어는 올 갈치낚시의 최대 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름도 모르고, 맛도 없고, 힘은 세서 바늘은 손상시키고...


▶봉돌 캐스팅

이 봉돌 캐스팅하는 걸 보면 고참과 초보를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채비 정렬에 중요한 순간이기에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한 번에 가장 멀리'가 제일 좋습니다.
고참조사 운용 방법을 눈여겨 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봉돌이 워낙 무겁기 때문에 몸의 반동도 어깨를 통해 실어야 하고
야구의 팔로우스로우(관성 유지) 동작과 손목 스냅도 병행해야 좋습니다.

  
동호히 출조의 특징이죠.
아무리 바빠도 회타임은 꼭 갖는 것.

디카 셔터 누를 땐 몰랐는데, '만선'님이 회무침 젓가락 포즈를 잡아주셨네요.^^


여명이 보일 무렵 귀항
올 때도 갈 때와 마찬가지로 서행으로 4~50분 걸린 듯.


조황 체크하고.


이호해변 거리를 둘러 봅니다. 상큼!
제주를 알게되면 떠나고 싶지 않을 거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먼 바다 해양풍이 자연을 가장 자연답게 유지하고 있어서인가?


사우나 후에 갖는 아침 식사.
개운함 때문에 제주 맛이 더 제주 맛답게 느껴졌을까.
밤새 낚시 다녀온 피로감이 이 순간만큼은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 수하물 위탁
참, 낚시대는 반드시 가방에 넣어 부쳐야 합니다.
제주낚시 갈 때 쿨러는 지참 안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갈치가 많이 나오면 추가 운임을 내야 하는데
이때 10Kg의 빈 대장쿨러 무게는 부담이죠. 30리터 쿨러도 5Kg은 되니까요.
(완전 대박일 때는 저렴한 화물기를 이용한다 하니... 그래봤으면 하는 바람이죠.)

기타 다른 짐도 간소화하면 여러 가지로 편합니다.



아주 싸지도 않고 바가지도 아닌... 그럼 적정한 가격인가.
제주 특산물을 한 눈에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진열한 게 특징입니다.
면세점의 술과 담배는 인기더군요.


돌아오는 시간대는 여행객이 별로 없는 한가한 시간대입니다.
공항터미날도 그렇고 비행기 안을 봐도 그렇습니다.
제주항공 게이트는 애연가를 위한 배려를 한 듯^^



하루가 채 지나기 전 돌아왔습니다.
시간 차원이 아니라 이렇게 몸이 편한 낚시는 처음 한 것 같습니다.

여건이 되고 갈치낚시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관심 많을 '기획출조'인 듯 보입니다.
문제는 제주에 이 배 한 대만 갈치낚시 출조를 한다는 것.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제주본섬갈치낚시에 대한 정보나 문의는 금성호의 다음 카페로.
http://cafe.daum.net/jjGALCHIGS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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