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날레를 장식한 김경호
밉다 미워... 뭐 앵콜 안해도 준비 다 되어있다고!
불꽃만 기다리던 우리에게 30분이나 더...
앞에 자리 잡은 사람이야 좋았겠지만
자리 없어 뒤편에 있는 사람에겐 30분의 소음을 더.
드디어 불꽃놀이
지역 축제로는 제일 큰 불꽃인데.
눈이 부셔서 하늘 대신 호수를 보다.
불꽃놀이는 사진 찍는 게 아냐!
그냥 눈으로 감상하는 거지.
직접 보는 것의 반에 반의 감동도 못담은 불꽃사진
저 슛은 골이 됐던가?
* 연속 사진 *
왜 잊고 있었을까!
내곁에 영원히 있을 것 같이 강했던 그분도
세월 앞에 서서히 약해지고 있었던 것을...
사랑해요 사랑해요 세상의 말 다 지우니
이 말 하나 남네요 늦었지만
미안해요 미안해요 더 아껴주지 못해서
가난한 내 행복 안에 살게 해서
지금 흐르는 노래 [해바라기] 가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