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조사님들 단체 모시고 우럭, 광어다운샷 출조 다녀왔습니다.
초등학교 동창들로 오랫만에 각지에서 모이는 관계로 7시경 기대와 설렘을 안고 느즈막히 출항했습니다.
8물 사리물 때에, 9시부터 예보가 있었던데다 11분 중 한두분 빼고는 낚시가 처음인 상황~
힘든 하루를 예상하며 포인트에 진입, 채비를 드리우자 날물에 개우럭이 후두둑~ 여기저기서 환호성 쏟아지고..
서로 질세라..채비 내리면서 걸리고 뜯기고, 얽혀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개우럭, 광어, 씨알좋은 백조기,
통통한 놀래미에 뽈락까지 다양한 어종으로 잡고 또 잡고...
낚시는 다소 서툴러도 광어나 우럭, 중 어린고기가 나오면 기꺼이 방생도 해주고 ...
나름 바쁜 오전을 보내고 푸짐한 회와 맛난 점심식사 후 오전의 기세로 오후 낚시에 돌입~
그러나 들물에 입질도 뜸해지고, 채비도 바닥나고, 기분좋게 잡아놓은 고기도 충분타 하여 2시 경 조기 입항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전체 조황사진을 못 찍었네요--;;
아침 일찍 서둘러 오느라 힘들었을텐데 안전사고없이 즐낚 & 열낚해주신 조사님들께 감사드리며 그 우정 변치않고 오래
지속되기를 기원해봅ㄴ지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