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모시고 외수질낚시 다녀왔습니다.
8물 대사리 물때라 조황에 대한 큰 기대는 내려놓고, 힐링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항했습니다.
사리 물때를 감안하여 섬쪽으로 붙여 첫 포인트에 입수...나쁘지않은 광어, 여기저기서 동시 히트...
외수질 낚시가 처음인 조사님들, 갑자기 사기충천..오전 내내 열낚해주셨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조사님들과도 훈훈한 정담이 오가고, 맛난 회와 점심식사로 꽤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식사 후 들물로 접어들면서 입질은 현저히 줄어들고...간만에 큰 입질을 밑걸림으로 착각, 랜딩 중에 툭...
떨구길 몇차례ㅠㅠ ...오후엔 결국 이삭줍기 정도의 낱마리 수확...
내심 백조기가 나와주길 기대했던 부부조사님, 서운하게도 백조기는 나와주질 않아 다음을 기약하고
그래도 나름 만족한 조황으로 안전 사고없이 무사히 입항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열낚 & 즐낚해주신 조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