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갈치는 제주답게] 구룡호 이실장입니다.
8월 4일 조과 브리핑 시작합니다.
출조 전 준비를 위해~
- 항공시간대를 맞추기 위한 출항지
- 기본 조류흐름의 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조금사리물때
- 하루 중 조과의 연속성을 이해하기 위한 들물썰물시간대
- 집중 공략해야할 주력입질층
- 씨알급 갈치를 골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생미끼반응(갈치, 고등어, 삼치, 만세기 등) 여부
- 갈치 외에 선호하는 잡어 여부
위 가이드 사항을 보시고 아래 기본정보를 참고하셔서 출조에 임해주시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기본정보)
출항지 - 서귀포 위미항(도두숙소 기점 약 1시간 이상)
물때 - 조금
수온- 29도 내외
바람- 남서풍
파고 - 1미터 내외
전체수심층 - 110미터내외
주력입질층 - 15~25미터
들물시작 - 11시경
생미끼여부 - 만세기, 고등어 등 잡어 반응 좋음.
잡어- 고등어, 참다랑어
(요약 설명)
11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금어기에 못갔던 제주 남쪽 씨알급 포인트를 짚어보고 있습니다.
조금이라 물흐름이 약할것을 감안 최대한 조류흐름이 좋은 지역으로 포인트 선정.
꾸준히 입질 받아 기본 이상 했습니다.
씨알도 준수했고 마리수도 제법 나와주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보는 구룡호 조행)을 참조하세요.
***구룡호 조황사진 촬영 원칙
인물사진은 낚시 도중에는 방해드리는 것을 가급적 피하기 위해 특별히 기념될만한 것 외는 사진촬영을 하지 않겠습니다.
쿨러는 가급적 손을 대지 않고 있는 그대로 촬영하겠습니다.
얼음은 출발전 계절에 따라 적정량만 넣어드립니다.
잡으신 갈치 전체를 신선하게 보관하시기 위해 물을 적당히 넣어 주시면서 수빙장하시길 귄해드립니다.
수빙시 바닷물은 맨위 상단 갈치가 살짝 잠길 정도로만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얼음이 부족하시면 사무장님께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보는 구룡호 조행기)
위미항을 벗어나면 갯바위 특급 포인트 지귀도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벵에돔 기록어를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무늬오징어 포인트도 많고 주변이 여밭 잘발달되어 붉벤자리, 열기 포인트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외줄시즌이 기다려집니다.
중썰물 끝자락에 넣자마자 줄줄이 올라오는 4지~5지 씨알급 갈치로 잔뜩 기대했으나 9시경 부터 정조시간대에 걸려 입질이 뜸해지더니 낱마리 입질로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예상했던 경로에서 벗어나 입질이 점점 약해져서 12시경 들물시간에 맞춰 빠르게 이동.
두번째 포인트에서 꾸준히 입질 받아 쿨러를 채웠습니다.
대부분 만족할 만큼 잡으셨습니다.
다만 몇분이 생각보다 저조한 조황으로 못잡은 분들이 보입니다.
#갈치낚시고수따라잡기
이유는 한가지라고 판단됩니다.
분명히 선장님이 밤새도록 변동되는 수심층을 방송했습니다.
30미터 아래쪽으로는 어군이 없고 15미터 상층에 집어가 됬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40~50미터로 내리시네요.
흠...
옆사람한테 입질층을 뺏기면 상대적으로 본인은 입질도 약해지고 마리수도 안타게 됩니다.
그러면 자꾸 수심층을 의심하면서 위에 한 두번 넣어서 안나온다고 내렸다 올렸다 조바심을 가지시면 안됩니다.
계속해서 갈치가 물었던 수심층에 미끼를 투입해서 자기 입질수심층을 만드셔야 합니다.
자리여유나 물흐름이 괜찮아 선장님이 두틀채비를 허용할때는 두틀을 부지런히 순환시키면 자기수심층을 형성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쿨러를 채우고 / 넘치고 / 모자라고는 개인의 실력차와 경험차이가 큽니다.
쿨러에 차는 양보다는 회원님들 개개인별 만족도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다녀가신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구룡호만의 쉐프 사무장님의 선상요리)
식당에서 시켜드리는게 간단하지만 오시는 회원님들 식당밥보다는 갓지은 밥과 바다에서 또는 제주도에서 나는 특산물로 저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바쁘지 않으면 시즌때도 식당주문보다는 신선한 재료로 정성스럽게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은 사무장님이 회원님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말고기 갈비찜, 한치육회, 미역냉국으로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