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토) 무창포아파치피싱, 무창포아파치호, 올해 첫 주꾸미 출조 다녀왔습니다.
출항 후 첫 포인트 도착하자마자 우당탕탕~~
실로 놀라울 정도로 올해 첫 주꾸미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이정도라면 오늘 대박나겠구나 생각을 했죠.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물이 바뀌고 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곧이어서 심심치 않게 올라타기를 시작 하더군요.
시간이 지나 점심때가 되서는 제가 오전에 잡은 주꾸미를 가지고 쭈삼불고기를 맛있게 볶아서 점심 식사시 대접해 드렸네요. 당근 인증샸도 남기구요..ㅎ
조사님들 너무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결국 오후에도 소나기성 입질은 보이질 않았지만 계속해서 손맛은 볼 수 있었답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것이 있는데, 그날 그날 개인별 조과 차이는 한 배에서 엄청 크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주꾸미낚시의 관건은 누가 잘 주꾸미가 에기에 올라탄 느낌을 빨리 찾느냐 입니다. 오늘도 뒷쪽에 계시던 한 초보 조사님은 하루종일 하셨는데도 그 느낌을 찾지 못하시고 결국은 수십마리 정도로 조과를 마무리 하셨는가 하면 앞쪽에 한 조사님은 계속해서 주꾸미를 무우 뽑아 내듯이 연거푸 뽑아 올리는 겁니다. 결국은 이분이 오늘 배에서 장원을 하셨고, 많은 마릿수의 주꾸미를 잡아서 귀가 하셨습니다. 그분 왈, 바다에 주꾸미가 깔렸구먼...ㅋ
내일도 출조하면 초보 조사님들께 제가 직접 주꾸미낚시 방법에 대한 실전 강의를
꼭 해드려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오늘도 늦게까지 주꾸미 낚시 하시느라 전국에서 오신 조사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저 또한 재밌는 하루를 보내고 입항했습니다.
시간 되시는 조사님들은 얼른얼른 주꾸미 손맛과 입맛 모두보러 오세요~~
늘 최선을 다하는 무창포아파치피싱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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