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선상배를 타려고 몇날 몇일부터 인터넷 뒤져가며
전화 까지 하면서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쭈.갑 시즌이라
선상 자리가 거의 없더군요. 몇군대 전화 해보는 찰라에 대천항에 갑오징어 출조 자리가 남아서
예약했습니다 이상하게 자리가 많이 남는다 싶어서 몇번이고 전화로도 갑오징어 출조하는거
맞나 수차레 확인하고 선비 입금 해드렸습니다 출조당일 아침에 두시간전에 도착해서
부푼 맘으로 출조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마침 출조 시간이 되어
제가 탈배를 봐두고 짐을 옴겨놨습니다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우리가 탈배는 실버윙호라는 배인데 선장 분께서 이배 아니라고 뒷편에 이름모르는 배라고 하며
무거운 짐을 들고 배사이로 옴겨다녔습니다 새벽부터 땀뻘뻘흘려가며 한군대 옴겨간배에서도
그배아니고 다른쪽에있는 배라며 또 배사이를 무거운짐을 들고 옴겨탔습니다
아 이제 제대로 탓나싶어서 맘을 놓고있었는대 먼가 기분이 너무 찜찜하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이배 출조 갑오징어 출조 맞나요 라고 물어봣는대 쭈.갑 출조라는겁니다
저흰 분명 먼바다 갑오징어를 가려고 선비8만원식 입금드렸고 저희와 같이배탄분들은 쭈.갑 배를 타는분들인데
선비 7만원 입금했다는겁니다 이미 그분들도 저희와 같이 이배 저배 옴겨다니며 고생들을 하셨더군요.
그때 마침 예약잡던분한테 문자한통이 오는겁니다 다음 부터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노력하겠다
배가더크니 멀미가 훨씬 덜해서 편할것이라고. 이게뭔소리나 싶었습니다
갑오징어 출조만 하려해서 서울에서 대천항까지와서 기름값이며 투자한 시간이며 온갖 잡생각이
다드는겁니다 짜증은 이미 날때로 다낫었구요 여기서 화나는건 상황설명은 제대로 하지도않고
친구와 저는 그냥 짜증이란 짜증은 다난체로 어쩔수없이 선상을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무슨 일이 있겠지하고 어찌된건지 상황설명좀 들어나봐야겠다 하고 입항뒤
처음 타려던배 선상님께 전화드렸습니다 갑오징어배 출조라 탓는대 왜 쭈갑배에밀어넣고 이런일이 발생했는지
돌아오는대답은 어이가없었습니다 갑오징어 잡았으면 된거아니냐며 오히려 화를내며 끊어버리는겁니다
이게 그날만 실수로 그런건지 이런경우가 종종있는지 짜증이나서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다른분들은 이런피해 안가시길 바랍니다. 그쪽배는 앞으로 절대 타는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전화로 예약할 때 일일이 녹음을 해야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