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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080 댓글 6

어제 10일 토요일

대천항으로 쭈낚시 다녀왔습니다
아침 첫포인트에서 부터 탕물 물색 안좋음. 그리고는 오전 9시30분 까지 배전체 0마리
이정도면 선사나 선장이 철수를 결정해야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그후 점심을 라면으로 때울 때까지 10마리

총 조과는 쭈13, 갑1
이게 14명 승선한 배전체에서 상위권 성적입니다
못잡은 분은? 2~8마리 정도
갑오징어를 몇 마리 올린분도 있습니다.
그리곤 우리배는 2시에 낚시를 접고 조기입항했습니다 선장님 마음데로 결정해서죠.

대천항에서 나선 배가 보령 앞바다를 여기저기 누비다가

천수만까지 갔다가 다시 화력발젠소 근처에서 모여 있다가 들어왔습니다.
모여있는 배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쭈꾸미 한 마리도 올리는 사람이 안보였습니다.

입항후에 알았습니다
제가 가입한 카페 여기저기서 들어본 바로는
대천배들 중에서 조기철수 한 어떤 선사는 전원 무료승선권을 줬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오천항 어는 선장님은 2시에 일찍 철수 해서는 쭈꾸미 졸업축하금이라며 3만원 씩 돌려드렸다고 합니다.
또. 홍원항 선사 몇 군데는 1시에 조기입항해서 승선인원 모두에게 갑오징어 2kg 씩을 나눠줬다고 하네요.
저는 조과가 너무 빈약해서 대천수산시장에서 갑오징어 죽은거 생물 2kg 4만원 주고 사왔습니다.
이제껏 여러해 서해중남부 고루 쭈꾸미낚시를 다녔지만 어제 처럼 못잡은 적이 없었는데요


제가 화가 나는 것은 선장이 시간 때우기식으로 안나오는 것을 뻔히 알면서 갔던 곳을 반복해서 돌아 다닙니다

봉돌이 푹푹 박히는 뻘밭에서 쭈가 나옵니까? 차라리 여밭으로 가서 갑오징어라도 몇 마리잡도록 해주던가

아니면 빠른 결정을 내려서 조기입항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귀한 시간과 금전을 들여서 장거리 운전하며 고생한 보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선사와 그 낚싯배는 잊지 못할겁니다



Comment '6'
  • ?
    봉주로낚시 2018.11.12 17:42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몇일전 비바람으로 바닥이 뒤집어져서 그랬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정도면 낚시배 선장님들이 낚시객들을 한번 왔다가는 뜨내기 정도로 생각하는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 ?
    봉주로낚시 2018.11.12 17:42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몇일전 비바람으로 바닥이 뒤집어져서 그랬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정도면 낚시배 선장님들이 낚시객들을 한번 왔다가는 뜨내기 정도로 생각하는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 profile
    간큰토끼 2018.11.12 18:38
    10일날 저두 인천 연안부두서 나같는데 비슷한 상황이었읍니다 ^^;
  • ?
    4짜미만은바다로 2018.11.13 08:06
    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고 두번다시 안타시면 됩니다^^
    쭈꾸미 갑오징어 이제는 마릿수 조황 안나오는 시기 입니다.
    지금은 군산권이나 통영권 가보시는게 조황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 ?
    가을사랑 2018.11.13 09:38
    지금 쭈나 갑 사냥 나가는건 조황기대 안하고 마음 비우고
    다녀와야 마음이 편할겁니다.
    선사 책임보다는 출조 하신분들이 현명하게 결정 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선사들은 1년 농사이기때문에 바다 사정만 괜찮으면 출항 합니다.
    고생 하셨고요 시간과 돈 생각하면 좋은 물때와 최소한 10월 말까지가
    성숙이라고 생각해봅니다.
  • ?
    달군이 2018.11.15 16:49
    맘 고생 하셨네요.저도 바닥이 뒤집힌 다음 날 출조 해서 개 꽝 몇번 경험해 보구는 기상악화 물이 뒤집히는지 부터 봅니다.물때 보다 물색이 조과에 영향이 크게 작용 하는 것 같았고요.경험상 선장님들도 알겠죠~~오늘 조과가 별로 이겠다.
    바다는 모른다 하지만 먹고 살려면 어쩔수 없이 나가야 하고 양심적 선사 같으면 조그만 감사의 표시 정도 해 주시면 서로 좋을듯 싶네요.전 물색이 안 좋을것 같으면 출조 미리 취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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