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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942 댓글 6

오랜만에 시간 나서 31일 마지막날 조황란을 뒤척이다 

무창포ㅇ,ㅈ,ㅇ피싱에ㅇ,ㅈ,ㅇ호 두자리가 있어 지인과 둘이서

먼바다 우럭 포획 하기위해 무창포로 

출발~! 

유명배는 예약완료라 처음 들어 보는 배라 반신 반의 바람이나 쉘겸 다녀오기로 하고 둘이서 저녁먹고 일찍 출발해 대천 찜질방에서 휴식후 3시에 출조점에 도착하니 불이 꺼저있어 조금 기다리다 4시에 불이 들어오네요!

출조점에서 채비및 미끼등 구입후 항으로 이동 승선을 위해 항 주차장에 도착하니 출조배가 별루 없어서 주차장이 널럴하네요. 쭈꾸미철이 지나서 그런지 항구가 한적해서 여유롭게 배에 오를수가 있었습니다.

우럭배 10여년 타 보았지만 신조선 배라는데 엄청 넓고 좋네요~~ 
배에 냉장고,냉난방기,주방,화장실등 모두가 최신 시설로 되어있어 비교 하자면 다른배에 비하자면 
여인숙과 호텔이네요~!  
침실도 앞뒤로 2개 영하 9도 추운 날인데도 난방 빵빵하게 돌아가서 땀이나네요~~ㅎㅎ
배에 타서 낚시대 거치후 핸폰으로 사진찍어 보았습니다 .
 해경 출동없이 바로 출발 하네요~~배소음 크지않고 스므스하게 달리는데 진짜 잘나가네요~~
나중에 들었는데 이배가 25톤 이라네요~~ 
20톤 이상이면 제주에선 주의보에도 출항 가능 하답니다. 시간반쯤 나갔을까 배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 , 배속도도 줄어서 창밖을 보니 외연도가 보이네요~~
내만엔 잠잠하던 바다가 멀리 나오니 너울이 엄청 심해 선체가 심하게 흔들리네요~~
선장님 방송 낚시 준비 하라고 방송하니 몇분만 나오고 안나오네요~~
나중에 안 일이지만 파도가 심해서 안전을 위해서 포인트로 못가고 섬 쪽으로 붙였더군요~
어청도 황도 외연도쪽으로 몇번을 이동해가며 낚시를 해 보았지만 입질이 없자 10시경 선장님 해봤자 고생이니 선비 반환해 줄터이니 들어 가자고 해서,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습니다.
낚시대는 접지 말라고해서 선실에 들어가서 이동하다가,  
선장님 오늘 낚시 안되니 들어가서 밥먹고 철수 하자고 
항구에 도착해서 싸모님이 준비하신 따뜻한 밥에 소고기 미역국에 생선 조림 맛있게 먹고
그자리에서 선비 돌려주네요~! 
낚시 10여년 하였지만,  날씨 안좋으면 섬 뒤에서 시간 떼우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배채우던 선사들 ~~~
지금은 다들 없어젔지요~~
ㅇ,ㅈ,ㅇ선장님 양심적 행동 우리 조사님들을 배려 하심을 영원히 간직하며, 내년에는 사업번창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Comment '6'
  • ?
    써니 2019.01.01 10:04
    조아요. 새해엔 이런 선사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 profile
    아그자그 2019.01.01 10:12
    모든 선사들이 본 받아야할 선사입니다 앞으로 전망이 밝아 선사 쪾지 부탁드립니다
  • ?
    밀성계곡 2019.01.01 15:06
    감동정이네요!
    모범적인 이런배는 선명 이름을 밝혀 널리 홍보해야죠~~~
    어떤 어종까지 출조한다는 예시와 전화번호까지도 밝히는게 상도의에 어긋나는건 아니겠죠?
  • ?
    멋자이 2019.01.01 16:04
    이런 곳은 선사 공개하세요 ^^
    아님 쪽지로라도 ㅎㅎ
  • profile
    낚시는즐거워 2019.01.01 16:48

    어떻게 보면 홍보성 글처럼 보일수 있어 초성만 달았습니니다. 무창포 항 약1K 전 우측 전투낚시옆에 앤조이 피싱 입니다. 아파치호와 앤조이호 두척모두 먼침선 우럭,대구 전문으로 얼마전에 출조 시작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배 입니다, 젋은 선장2분 모두 친절 하시고 좋은 분위기 였습니다.

  • ?
    누구게 2019.01.05 20:50
    저도 2년전에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안면도 백사장항 해신7호 겨울에만 몇차례 타는 배 입니다 낚시객 10명타고 3시간 항해해서 너울 때문에 낚시 불가능 , 선장이 회항결정 부둣가에 내리니 선비를 하얀봉투에 담아서 준비해 놓고 일일히 낚시객 에게 돌려 주더군요 젊은선장이 낚시점에 남아있는 부인에게 회항중에 전화로 준비해 놓으라고 한듯 합니다, 선상낚시 20년이상 해봤지만 이런 선장은 처음 이라 깊은 감동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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