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딸에게 / 정연복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
딸을 생각하면
그 말은 거짓말이다.
눈 가까이 있는 딸은
가끔 성가시기도 하지만
눈에서 멀어진 딸은
절대적 그리움이다
눈에서 멀어지는 순간
딸은 마음속에 꽃 피어난다.
곁에 있을 때
좀더 잘해 주지 못한 걸 후회하며
지금은 곁에 없는 딸이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눈에서 멀어지면 딸은
마음으로 더욱 가까워진다.
- - - - - - - - - - - - - - - - - -
이 새벽...
유명한 시인 정연복 님의
'그리운 딸에게'란 시를 읽으니
오래전에 시집간 딸이 무척 보고 싶어 집니다.
그리고 가슴이 울컥합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방금 캡처하여
수원에 살고 있는 딸에게 보냈습니다.
일어나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
이른 아침부터 자유 게시판에 이런 글
올린다고 야단치지 마시고
존경하는 조우 여러분!
이 한 편의 시를 복사하여 고운 따님께 보내 보십시오.
아버지의 간절한 딸 사랑 마음...
하얀 목련처럼 더욱 아름답게 필 것이고
또 서먹한 관계라면
다 ~ 솜사탕처럼 녹아내릴 테니까요.
오늘도 행복하시고 기쁨 가득한 하루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저는 가까이 사니까 자주는 보는편이 지만
멀리 보낸 부모는 자주 못보니 그리움이
더 하겠지요 물론 가까이 있어도 문득 문득 생각이
나겠지만요
아침일찍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다음주에는 낚시나 가서 저녘에 불러서 딸하고
사위하고 우러기 회에 쏘주나 한잔 하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