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안개가 몽실몽실
꽉 낀 안개면 미련없이 포기할텐데
아슴프리하게~~ 자욱.
대기~
" 팔미도 내에서만 움직이세요 !! "
라는 해경말을 뒤로하고
오전 7시30분 출발~~ 바쁘다 바빠!!
늦게 도착한 만큼
서둘러서 첫 포인트 공략.
다다닥~~ 장대 입질로 시작~~!!
배 앞머리에서 뒷 까지 딸랑딸랑.....하면 장대.........라고 생각했는데
어어어~~~~ 농어다!!
후다닥 뜰채 대령하고
" 천천히 릴링하세요............말 끝나기 무섭게 팅~~
합사가 짤렸습니다!!
이래서 1.5호 합사는 무서워~ ㅠㅠ: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어어어~~~ 임대 낚싯대가 부러질듯 후덜덜덜.
총알같이 풀리는 합사에 대농어 직감
그런데 요녀석
그물을 향해 막 달려갑니다.
아,뿔,싸
손님 손맛이 중요한게 아니라 건져내는게 중요
" 이리주세요 "
선장님은 배를 뒤로 밀고
난 그물을 피해 릴링을 하고..난리 브루스를 한 끝에
9짜급 따오기(87cm)
아~~ 이 녀석은 귀찬님 고기로 태어난 농어.
충분히 도망 갈 수 있었는데도 끌려 올라왔더라구요.
축하드려요 귀찬님,
귀찬님이 후킹을 제대로 시켜놔서 올릴 수 있었어요^^
이렇듯 안개 때문에 서운한 조황으로 마무리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큰 거 몇장만 올립니다
오늘 끝까지 열심히 낚시해준 우리 조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www.bossfishing.kr/ 연안부두//보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