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들은 이틀 전 바다상황과 오늘의 모습입니다. 이틀 전까지 냉수로 인한 바다안개가 자욱하여 낚시자체가 불가능하였지만, 오늘부터는 상황이 점차적으로 호전되는 느낌입니다. 지난 5호 태풍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남서풍이 불어온 까닭에 예기치 못한 냉수대가 덥쳐 근 15일 정도를 출항할 수 없었습니다. 휴가철과 맞물려 그 사이 조사님들의 예약은 많았지만, 양심상 접수할 수 없었고 기존의 예약조사님들 마저 파기해야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어차피 지나가야 될 5호 태풍이었다면 그 진로가 대삼치 조사님들에겐 불행히도 잘못되어서 크고 넓은 냉수대를 몰고오게 된 일입니다. 근래 들어서 보기 드물었던 냉수대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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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풍향과 풍속입니다. 남서풍입니다. 냉수대를 몰고오는 바람입니다. 육지에서 바다로 비스듬히 부는 바람이라서 그 마찰력으로 표층의 따뜻한 해수를 먼 바다로 밀고는 저층의 차가운 해수를 표층으로 끌어올립니다. 연속적으로 너무 오랫동안 불어서 바다가 얼었습니다. 대삼치들도 부랄이 얼어서 밥맛을 잃게 됩니다. 절대 미끼에 걸려들지 않습니다. 이 곳 어부들도 냉수로 인해 근 15일 정도 항구에 발이 묶이다 보니 촛삐가 되고 간이 허하고, 술값 갚으려니 주머니까지 허전해 오는 시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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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바다상황입니다. 그 지겹던 남서풍이 서서히 사그라 집니다. |
| ▲금요일 바다상황입니다. 목요일을 이어서 전반적으로 남서풍의 세력이 완전히 죽는 듯 합니다. 대삼치와 튜나 지깅, 파핑을 재개하여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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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두 사진은 토요일과 일요일의 바다상황입니다. 남서풍이 완연히 사라지고 해수온은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대삼치와 튜나를 잡으러 출격해도 무난합니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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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8월 9일 금요일 쯤에 예상되는 태풍 예보입니다. 8호와 9호 태풍이 나란히 생겨서 북상합니다. 그 중 좌측의 태풍이 아마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진로가 유동적이라서 어디로 튈 지 모르나, 죄측의 태풍이 북동풍을 몰고오기에 8월 15일을 전후로 하여 참치와 대삼치의 피크시즌을 형성시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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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해부터는 블루탱호가 새로워 졌습니다. 캐스팅을 위해서, 또 선상활보 공간을 위해서 많은 튜닝을 해 놓았습니다. 불편한 점들을 점차적으로 보완해 보았습니다.
| 읍천항 블루탱호입니다. 냉수대가 덥쳐서 근 15일을 휴항하고 있었습니다.
금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항합니다. 금, 토, 일요일에 지금부터 다시 예약을 받습니다. 문의전화 주십시요!
10톤급 낚시전용선입니다. 시원한 음료수, 생수, 호수별 쇼크리더, 면장갑은 서비스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펜슬과 크롬지그, 얼음과 스티로폼박스 등 낚시에 필요한 모든 소품들을 판매합니다. 장비대여-1만 원. 구명조끼와 신분증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선비)한 타임 6만 원. (오전 낚시)05:00~10:00. (오후 낚시)13:00~18:00. (입-출항 시각은 계절에 따라 변동됩니다.) 멀미약은 알약으로 구입하여서 최소 1시간 전에 미리 드셔야 합니다! 바늘빼기 플라이어 꼭 지참하세요! 예약금은 미리 입금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체국. 700476-02-064261. 하승욱.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195-6. 블루탱호:010-2637-0085.
(입문조사님 필독) 바늘빼기 큰 플라이어, 대형쿨러에 얼음 2~3봉지, 갈증해소 얼음물을 꼭 지참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선상에서 캐스팅은 꼭 뒷쪽을 한 번 돌아본 후, 사람의 유무를 확인하고 안전하면 그 때 던지시길 바랍니다. 랜딩할 때, 갸프질하는 선장 얼굴에 지그가 튕겨 박히는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행하니 대삼치가 물린 낚시대 끝을 꼭 선장의 반대편으로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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